부천성만교회-아름다운가게 10주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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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성만교회-아름다운가게 10주년 맞아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8.10.15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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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10주년 기념행사 및 특별 바자회 개최
▲ 아름다운가게 부천여월점 10주년을 맞아 성만교회 성도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기념사짐을 찍고 있다. 사진=성만교회

부천성만교회(담임:이찬용 목사)가 재활용품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사회적 약자를 돕고 있는 아름다운가게와 동행한 지 10주년을 맞았다.

아름다운가게는 2002년 시작된 비영리기관으로, 부천성만교회는 지난 2008년 새 예배당에 입주하면서 1층 교회입구 공간을 아름다운가게에서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했다. 성만교회에 위치한 아름다운가게 부천여월점은 전체 매장 중 열 일곱 번째이자 종교계 가운데 첫 사례이기도 하다.

부천성만교회와 아름다운가게는 지난 13일 한자리에 모여 10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교인과 자원봉사자 등이 함께한 가운데 축하의 시간을 보냈다.

이찬용 목사는 “교회를 건축하면서 지역사회 주민들과 소통하고 나눔을 선순환하기 위한 의미에서 고민하다 아름다운가게와 동행한 지 10년이 되었다. 교회와 기관의 협력이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이 되고 용기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기도하며 실천하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부천여월점 오인희 점장은 “교회의 지원 아래 지역사회 안에서 나눔과 순환의 정신이 확산될 수 있어 감사하며, 그런 노력으로 그동안 정기 수익나눔뿐 아니라 많은 개인과 단체를 긴급지원할 수 있었다”며 “특히 물품을 후원한 수많은 기증천사와 자원봉사로 섬겨온 활동천사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인사했다.

아름다운가게 경기인천사업국 박세준 국장은 “부족한 공간을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내어준 성만교회와 이찬용 목사님, 교인 분들 때문에 더욱 살만한 세상이 만들어지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동행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아름다운가게는 10주년에 감사하며 이찬용 목사를 비롯해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성만교회는 지난 13~14일 전 교인이 참여하는 가운데 특별 바자회를 진행하고 수익금 전액을 아름다운가게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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