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레이'가 휩쓸고 간 영덕에 전해진 따뜻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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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레이'가 휩쓸고 간 영덕에 전해진 따뜻한 사랑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8.10.1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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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군, 태풍 피해 지역에서 긴급구호 진행
▲ 한국구세군이 태풍 콩레이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찾아가 긴급 구호를 진행했다.

태풍 콩레이로 피해를 입은 영덕 지역에 한국구세군(사령관:김필수)의 사랑이 전해졌다.

한국구세군은 지난 11~12일 이틀간 태풍 ‘콩레이’로 인해 수해 피해를 입은 영덕 강구항 일대를 찾아 긴급구호를 진행했다.

지난 5~6일 사이 태풍 ‘콩레이’의 직격탄을 맞은 경북 영덕군은 주택, 도로가 침수되어 많은 이재민이 발생하고, 농작물 침수를 당하는 등 큰 피해를 입은 바 있다.

구세군은 먼저 11일에 사랑의 밥차와 함께 가장 많은 수해 피해가 생긴 영덕 강구항을 찾아 무료 급식 활동을 펼치며 긴급구호를 진행했다. 구세군 경북지방(참령:조효정), 구세군자선냄비(참령:곽창희), 구세군사회복지부(참령:박희범)및 경상북도 종합자원봉사센터가 함께 한 이번 급식 나눔에서는 구세군 자원봉사자 40여명이 참여해 수해 피해 이재민을 도왔다.

구세군은 태풍 ‘콩레이’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 및 현장의 자원봉사자들 약 300여명에게 소고기 육개장, 김치찌개 등을 제공하며 집에서 먹는 밥과 같은 따뜻함을 전했다. 큰 피해로 낙담한 주민들은 구세군의 도움의 손길로 인해 희망을 다시 찾을 수 있게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구세군은 침수 피해 가정을 직접 찾아가 식사를 전하고, 영해읍 인근 수해주민 60여 가구에 침구 세트를 전달하는 등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희망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긴급구호급식나눔은 12일 점심까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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