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60주년 루터회 “자비와 섬김의 신앙 계승해야”

기독교한국루터회 60주년 기념예배 및 48차 정기총회 김수연 기자l승인2018.10.11 11:15:11l수정2018.10.11 11:23l145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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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한국루터회가 10일부터 2박3일간 루터대학교에서 ‘선교 60주년 기념예배 및 제48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 정신을 따르는 기독교한국루터회(총회장:진영석 목사)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10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루터대학교에서 ‘선교 60주년 기념예배 및 제48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2박3일간 일정으로 치러지는 이번 정기총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80명의 총대들과 해외 루터교 인사들이 자리해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는 주제 아래 루터의 정신을 되새긴다.

기독교한국루터회 초기 선교사인 드로우 목사는 개회예배에서 성경본문 에베소서 4장1절~13절을 토대로 ‘교회의 유일성’이란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그는 “지금으로부터 60년 전 루터교는 TV·라디오·출판 등 다양한 대중매체를 통해 선교를 펼침으로써 한국교회 성도들의 신앙을 강화시키고 주요 도시들에 교회를 개척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며 “특히 루터대학교의 신학교육은 목회자와 평신도들이 전도와 봉사를 이어가도록 도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에베소서에서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로 똘똘 뭉쳐 각각의 은사대로 교회를 세우는 일에 힘썼다”며 “루터교 또한 선교 60주년을 맞아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 모두가 주님 주신 은사를 ‘내 이웃’을 위해 사용하고 교회가 하나 되도록 마음과 정성을 모아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충만하게 이르는 루터교를 만들자”고 권면했다.

개회예배 이후에는 미국 루터교회 미주리 시노드의 매튜 해리슨 총회장이 자리해 ‘자비의 신학’을 주제로 특강을 전하기도 했다.

해리슨 총회장은 “마가복음에서 예수님은 율법을 의식하지 않고 문둥병자나 소경 등 각 병자들을 위해 손을 얹고 기도하며 어루만져주셨다”며 “예수님은 하나님의 자비를 나타내며 한 사람 한 사람을 하나님의 소중한 몸으로 대했다”고 했다.

어 “외적 행위로서만 남을 돕는 율법적 신앙이 아닌, 어려운 이웃에 대한 연민을 갖고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는 것이 루터가 이야기한 섬김의 자세”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총회는 임원선거 없이 보고 및 안건처리만 이뤄지는 행정총회로 진행된다. 특별히 선교 60주년을 맞아 해리슨 총회장 이외에도 아우구스타나신학대학교 구리 슈나이더 루도르프 교수 및 일본루터교단 신 시미즈 교단의장 등이 나서 특강을 전한다. 아울러 오는 12월 대림절 기간에는 선교 60주년을 기념해 ‘예언자와 목수’를 주제로 기념예배극도 펼칠 예정이다.

▲ 기독교한국루터회가 10일부터 2박3일간 루터대학교에서 ‘선교 60주년 기념예배 및 제48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김수연 기자  ksy@igood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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