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주의생명신학을 통해 제2의 종교개혁이 일어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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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주의생명신학을 통해 제2의 종교개혁이 일어나길”
  • 장종현 목사
  • 승인 2018.10.1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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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현 목사의 개혁주의생명신학 선언문 해설 - 끝) 개혁주의생명신학이 나아갈 길

개혁주의생명신학은 16세기 종교개혁자들에게서 시작된 개혁주의신학을 계승합니다. 새로운 신학이 아닙니다. 개혁주의생명신학은 신학의 사변화를 반성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영적 생명으로 개혁주의신학을 회복하고자 하는 신앙운동입니다. 개혁교회는 항상 개혁되어야 한다는 개혁주의신학을 본받습니다. 그래서 자신과 교회와 세상을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그릇된 것은 바로잡고 올바른 것은 이어 받습니다. 개혁주의생명신학은 개혁주의신학의 핵심교리인 5대 솔라를 따릅니다. 5대 솔라는 ‘오직 성경, 오직 그리스도, 오직 믿음, 오직 은혜, 오직 하나님께 영광’입니다. 7대 실천운동은 개혁주의신학의 5대 솔라에 영적 생명을 불어 넣으려는 실천방안입니다. 

‘오직 성경’은 성경이 인간의 구원과 삶의 모든 문제에 대한 유일하고 완전한 기준임을 강조합니다. 성경은 인간의 말이 아니라,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이므로, 선포되는 곳에 성령의 역사가 나타나고 삶의 모든 문제에 대한 해답이 됩니다. 성령께서 영의 눈을 열어주셔야 성경을 생명의 말씀으로 체험합니다. 성경을 학문으로만 다루면 영적 생명을 상실하게 됩니다. 학문적 노력에 앞서 무릎을 꿇고 성령의 도우심을 간구해야 합니다.

‘오직 그리스도’는 예수 그리스도만이 유일한 구원자이시며, 오직 그리스도가 아니고서는 죄와 사망으로부터 해방될 수 없다고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사하셨고, 부활을 통해 우리를 의롭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형상과 영광을 회복하는 유일한 길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믿는 것입니다. 이러한 믿음은 십자가와 부활의 삶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는 것입니다. 우리의 자아가 십자가에서 온전히 죽을 때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역사가 일어나고, 부활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오직 믿음’은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시는 구원과 영생을 오직 믿음으로 받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죄 사함의 은혜를 주실 뿐 아니라 우리를 그 은혜에 합당한 거룩한 삶으로 부르십니다. 참된 믿음은 순종으로 나타납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입니다. 순종은 우리의 힘과 능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성령의 도우심으로만 가능합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기도할 때 우리의 믿음이 더욱 깊어집니다. 성령 안에서 드리는 기도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믿음으로 순종하는 길입니다. 그때 우리는 믿음으로 세상을 이기게 됩니다.

‘오직 은혜’는 구원이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임을 보여 줍니다. 우리의 구원은 오직 하나님께서 시작하시고, 오직 하나님께서 완성하시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에서 고난받고 죽으심으로 오랫동안 막힌 담을 무너뜨리고 화해와 통합을 이루셨습니다. 오직 은혜로 구원받은 우리는 화해와 용서로 하나 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해야 합니다. 십자가의 은혜로 죄 용서 받은 사람은 자신에게 죄 지은 사람을 용서해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께 영광’은 우리 삶의 목적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만물 가운데 홀로 영광을 받으실 분이십니다. 우리는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가는 동안 우리가 받는 고난은 장차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십자가와 부활을 믿는 자들은 약속된 영생과 영광을 누릴 자로서 희생과 봉사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르는 희생과 봉사의 삶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다. 

5대 솔라와 7대 실천운동은 우리 힘으로 실천할 수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우리 속에 있어야 합니다. 개혁주의신학이 아무리 좋다 해도 그 속에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없다면 영혼을 살리지 못합니다. 신학은 학문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이기 때문입니다. 신학자와 목회자를 비롯하여 모든 성도들은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진리를 믿고, 무릎 꿇고 기도하여 성령 충만함을 받아야만 영혼을 구원하고, 교회를 살리는 개혁주의생명신학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개혁주의생명신학을 통해 제2의 종교개혁이 일어나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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