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복음 선포하기 위해서는 희생과 봉사의 헌신 필요”
상태바
“생명의 복음 선포하기 위해서는 희생과 봉사의 헌신 필요”
  • 장종현 목사
  • 승인 2018.10.05 09: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종현 목사의 개혁주의생명신학 선언문 해설-32)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그리스도인

자신의 유익 대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는 일은 자기희생을 동반합니다. 예수님은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눅 9:23)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우리의 모습은 온전한 자기희생을 보여 주신 예수님을 본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우리의 실상을 회개하고, 그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마 3:8). 

‘오직 하나님께 영광’이라는 구호를 단지 머리로만 이해해서는 안 됩니다. 철저한 자기부인과 회개가 선행될 때만 삶 속에서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 우리 안에 먼저 삶의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인간을 극도로 높이고 찬양하는 이 시대에,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는 사람만 할 수 있습니다. 

분열이 죄인 것을 알면서도 하나 되지 못하는 현실, 세속화가 문제라고 말하면서도 회개하여 거듭나지 못하는 상황, 이 모든 것은 입으로는 개혁을 외치면서도 십자가를 지지 않기에 발생하는 것들입니다. 우리가 상실과 절망 가운데 있는 이 세상에 구원의 기쁜 소식인 생명의 복음을 선포하라는 주님의 명령을 따르기 위해서는 반드시 희생과 봉사의 헌신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굶주린 자들을 먹이고, 헐벗은 자들을 입히고, 고통으로 신음하는 사람들을 위로할 때 하나님께서는 영광을 받으십니다. 바로 우리가 그리스도의 생명을 나눌 때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상이 새롭게 되어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에 나를 따르는 너희도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하리라”(마 19:28)고 약속하십니다.

“이십사 장로들이 보좌에 앉으신 이 앞에 엎드려 세세토록 살아 계시는 이에게 경배하고 자기의 관을 보좌 앞에 드리며 이르되 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 하더라”(계 4:10-11). 

주께서 영광의 보좌에 앉아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날, 그의 발 앞에 우리의 면류관을 벗어드리며, 그의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영원히 찬양하리라! 이러한 소망을 품을 때만 우리는 그리스도를 본받아 희생과 봉사의 삶을 온전히 살 수 있습니다. 사나 죽으나 오직 하나님께 영광! 우리의 유일한 삶의 목적은 바로 그것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