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사상 교회가 적극 선도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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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사상 교회가 적극 선도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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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0.0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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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은 노인의 권리와 복지를 향상하고자 유엔이 정한 세계 노인의 날이다. 한국에서는 국군의 날과 중복돼 다음날인 10월 2일을 ‘경로의 날’로 기념한다. 우리사회는 지금 ‘노인학대’ 문제를 비롯해 ‘노인 빈곤’ 문제가 큰 이슈로 등장해 해결책을 고심하는 중이다.

실제로 지난 3년 간 노인학대 사고 건수는 11.7% 증가했고 학대로 확인된 사례도 같은 기간 21% 늘었다. 하지만 노인학대 사건을 다루는 노인보호 전문기관은 물론, 전국적으로 제대로 된 조사와 피해자 지원이 부족한 상황이다. 상당수는 학대를 피해, 노인학대 피해자 전용 쉼터에서 생활하는데 최근 3년간 이곳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학대를 피한 노인은 1631명이라고 한다.

고령자 빈곤문제도 우리 사회가 돌봐야할 과제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자 10명 중 6명은 생활비를 직접 마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령자가 직접 생활비를 부담하는 비중은 2011년 51.6%에서 2013년 55.2%, 2015년 58.5%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소득 여건이 취약하다보니 노인들은 경제활동을 계속 할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이제 한국교회는 교회 안팎의 빈곤 노인들을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해 관심을 갖고 이들에게 다가가야 할 것이다. 실버목회 사역을 강화해 나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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