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 위한 전통문화체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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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유학생 위한 전통문화체험 마련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8.09.2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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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 지난 19일 추석 앞둔 유학생 초청...9개국 유학생 함께해

백석대학교 국제교류처는 지난 19일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 100여명을 위해 ‘2018 백석대 추석맞이 외국인 유학생 전통문화체험’을 진행했다.

백석대는 매년 교내에서 전통문화체험 행사를 개최해왔지만, 올해는 외국인 학생들이 보다 많은 것을 보고 느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충남 아산 외암민속마을에서 진행됐다.

올해는 중국, 베트남, 키르기스스탄, 탄자니아, 우간다, 멕시코, 르완다, 인도네시아, 인도 등 9개국에서 온 외국인 학생들은 △떡매치기 △한복 입기 △가야금 체험 △한지공예(고무신 꾸미기) △송편 만들기 △민속놀이(투호, 윷놀이, 활쏘기) 등을 경험했다.

멕시코에서 온 에드와르도 루이스 씨(19·남)는 “한복 체험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조선시대 세자가 입었던 옷을 내가 입어봤다”며 “좀 덥긴 했지만, 그래도 재미있었다. 망치로 떡을 치기도 했는데, 쫄깃쫄깃하고 맛있어서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르완다 출신 아호반테게 찬탈 씨(24·여)는 “민속놀이, 그 중에서도 활쏘기가 재미 있었다”며 “생각보다 어려웠지만 목표에 화살을 맞출 때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국제교류처는 유학생들을 위한 선물 꾸러미(즉석식품 및 식재료)를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백석대 총학생회는 재학생들의 편안한 귀향을 위해 올해도 귀향버스를 기획했으며, 총 7개의 노선에 185명의 학생들이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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