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지핀 기도의 불씨…전국으로 활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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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이 지핀 기도의 불씨…전국으로 활활
  • 김수연 기자
  • 승인 2018.09.2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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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위크(Holy Week) 2018년 대회…10월 22일 부산서 시작

한국교회 연합과 부흥을 위해 기도하는 ‘홀리위크(Holy Week) 2018년 대회’가 오는 10월 22일 부산 동서대학교 대학교회, 23일 광주 전남대학교 박물관 강당, 25일 대전 충남대학교 백마홀에서 저녁 6시30분에 열린다. 28일 주일에는 서울광장에서 6시에 개최된다.

서울시기독청년연합회 홀리위크 미니스트리가 주관하고 도시별 성시화운동본부, 학원복음화협의회 등이 함께 주최하는 대회는 올해 9회째를 맞아 ‘캠퍼스에 다시 복음을, 광장에 다시 예배를, 대한민국에 다시 부흥을’이란 주제를 내걸었다.

주강사로는 임현수 목사(캐나다 토론토 큰빛교회 원로), 이용규 선교사(인도네시아), 임국형 목사(충남대교회), 황성은 목사(오메가 교회), 김삼성 선교사(터키, 이스라엘), 이규 목사(신촌 아름다운교회), 박동찬 목사(일산광림교회) 등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영적리더들이 나서 나라와 민족 그리고 다음세대를 위한 귀한 메시지를 선포할 예정이다. 찬양·말씀·기도로 어우러진 집회는 복음·다음세대·부흥 등 세 파트로 나뉘어 진행된다.

집회에 앞서 9월 27일 서울 신촌 히브루스에서 열린 오프닝 예배 및 기자간담회에서 홀리위크를 총괄하는 최상일 목사는 “최근 연합집회의 경우 시청각적 화려함이나 유명인사들을 내세워 영향력을 추구하는 경향이 짙다”며 “물론 이를 소홀히 할 수는 없겠지만, 그보다는 단 몇 명이 참가하더라도 하나님이 애타게 찾으시는 마음이 담긴 예배, 애통함으로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예배, 거룩함을 추구하는 예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청년들과 금식하며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진혁 국장도 “홀리위크는 모든 세대를 대상으로 하지만 집회를 섬기는 이들은 전부 청년들이다. 거대한 일의 출발점이 대형교회나 교계연합단체가 아닌 무명의 청년들로부터 시작된 것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것이 오늘날 다시 부흥을 주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홀리위크는 2010년 서울지역 소수 청년들이 ‘대한민국이 예배한다’는 꿈을 갖고 자발적으로 모여 시작한 기도모임이다. 서기청 주관으로 2015년까지 6년간 서울에서 진행되다가 2016년부터는 성시화운동본부와 협력해 광주·부산·대구·대전·서울 등 다섯 개 거점도시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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