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좋은 기억을 남깁시다!

박재신 목사/은혜광성교회 박재신 목사l승인2018.09.20 10:29:38l145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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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일부터 교회 출석률이 떨어짐이 느껴집니다. 다음 주면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먼저 벌초를 하기 위해 고향을 다녀오는 성도님이 많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사실 인간은 동물과 달리 우리들을 낳아주신 조상 분들을 기억하고 기념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기억 중에서 세상과 달리 신앙의 좋은 기억으로 남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지금의 이 땅은 신앙적으로 너무나 많은 부끄러움을 당하는 시대이기도 합니다.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이 창피할 정도로 세상의 비난을 받을 뿐만 아니라 믿는 우리들이 보기에도 창피한 일들이 너무나 교회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안타까움 속에서 우리들 만큼만이라도 좋은 신앙인으로 기억되는 축복을 받는 위대한 신앙인들이 되기를 소망해 보는 것입니다.

시편 112편 6절을 보면 “그는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함이여 의인은 영원히 기억되리로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의인들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라고 성경은 약속해 주시기 때문에 우리들은 좋은 신앙인으로 영원히 기억되어야 하는 의무가 생기는 것입니다. 좋은 기억으로 남은 신앙인의 예는 향유를 부은 여인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직전 베다니 문둥이 시몬의 집에 계실 때 한 여자가 매우 귀한 향유 한 옥합을 가지고 나와서 예수님의 머리에 부었습니다. 이 모습을 보고 제자들은 도리어 분노하며 “왜 향유를 허비하느냐? 이것을 많은 값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겠도다”라고 비난을 하였던 것입니다. 이때 주님께서 “이 여인들을 괴롭게 하지 말라! 이 여자가 내 몸에 향유를 부은 것은 내 장사를 위한 것이다”라고 말씀하시면서 마태복음 26장 13절을 보면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 하시니라”라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이 여인을 요한복음에서는 마리아라고 언급하고 있는데 어찌됐든 향유를 부은 이 여인에 대하여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라는 말씀처럼 향유를 부은 이 여인은 기억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마리아의 행동은 예수님을 위한 좋은 기억으로 이천년이 지난 지금도 기억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진정 우리들은 이 마리아처럼 신앙의 좋은 기억으로 남는 사람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이제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우리를 낳아 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들이 살아 계시면 찾아뵙고 감사를 하게 되며, 세상을 이미 떠난 분들이 계시면 성묘를 하게 됩니다. 이때 우리들은 지금까지 우리들을 사랑해 주신 부모님들의 좋은 기억을 떠 올리게 될 것입니다.

이번 명절에는 세상적인 사랑뿐만 아니라 신앙적인 좋은 기억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더 나아가 이런 신앙적인 좋은 기억을 만들기 위해 더욱 더 이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여 하나님과 세상의 칭찬을 받는 그러한 신앙인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한 주간도 신앙의 좋은 기억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여 충성하시는 분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박재신 목사  igoodnews@igood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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