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에 다가가는 추석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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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에 다가가는 추석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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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9.2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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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한가위 명절을 맞았다. 땀 흘렸던 한해 농사를 끝내고 오곡을 수확하는 시기이기에 마음은 더욱 풍요로워진다.

하지만 풍성하고 기쁨이 넘쳐야 할 추석명절 연휴를 남달리 쓸쓸히 지내는 이들이 적지 않다. 고향과 가족을 두고 목숨 걸고 이 땅에 정착한 탈북자, 무의탁 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빈곤층 어린이,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 가정 등이 그들이다. 한국교회가 관심을 갖고 돌봐야 할 이웃들이다. 한국교회는 해마다 추석을 전후로 어려운 이웃에게 다가가는 나눔행사를 펼치고 있어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모 기독단체에서는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방문 캠페인’을 벌인다고 한다. 특히 신자수가 크게 감소되고 고령화되고 있는 농어촌 고향교회를 방문해 목회자들을 격려하고 도시교회의 관심을 전하는 계기로 삼자는 취지에서 전개되는 것으로 이해된다.

경기도 수원시의 모 교회는 매년 추석과 설 명절을 앞두고 교인들을 ‘고향교회 선교사’로 파송하는 예배를 드린다고 한다. 오산시의 모 교회는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쌀 나누기’에 온 교인이 적극 동참, 백미 상당량을 시에 기탁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제 한국교회와 기독인들은 올 추석명절도 ‘누군가를 쓸쓸히 기다리고 있는’ 이웃에게 다가가 따뜻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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