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와 고난 믿는 자들은 약속된 영광 누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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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와 고난 믿는 자들은 약속된 영광 누리게 된다”
  • 장종현 목사
  • 승인 2018.09.1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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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현 목사의 개혁주의생명신학 선언문 해설-31) 우리 삶에 고난이 오는 까닭은?

제자의 삶은 십자가의 고난을 짊어지는 삶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로 살면서 많은 고난을 받았던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유대인들에게 사십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고 일주야를 깊은 바다에서 지냈으며 여러 번 여행하면서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고후 11:24~27)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 그러므로 너는 내가 우리 주를 증언함과 또는 주를 위하여 갇힌 자 된 나를 부끄러워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따라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딤후 1:7~8)

우리가 받는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지극히 큰 영원한 영광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로마서 8장 18절은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라고 말씀합니다. 사도 바울이 겪은 고난이나 디모데가 받게 될 고난이 아무리 크다 해도 그것은 주님이 다시 오시는 날 우리 성도에게 나타날 지극히 크고도 영원한 영광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우리가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고후 4:17~18)

우리가 누릴 영광은 지극히 크고 영원하고 무거운데 반해 우리가 지금 겪는 고난은 너무나 일시적이고 가볍습니다. 히브리서 11장 1절은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라고 말씀합니다. 믿음이 있는 우리는 눈에 보이는 잠깐의 고난에 휘둘리지 않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눈에 보이지 않는 미래의 영광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봅니다. 잠시 겪는 고난을 오래 참음으로 넉넉히 이깁니다. 십자가의 고난을 통해 부활의 영광에 이를 것을 믿고 소망합니다.

십자가와 부활을 믿는 자들은 약속된 영광을 누릴 자들입니다. 베드로전서 5장 1절은 “너희 중 장로들에게 권하노니 나는 함께 장로 된 자요 그리스도의 고난의 증인이요 나타날 영광에 참여할 자니라”고 말씀합니다. 사도 베드로는 복음을 전하는 과정에 고난을 겪음으로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을 증거하며,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 보여 주실 영광에 참여할 사람입니다. 이러한 소망이 있기에 그가 지금 겪는 십자가의 고난은 무겁지 않습니다. 

고린도전서 10장 31~33절은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유대인에게나 헬라인에게나 하나님의 교회에나 거치는 자가 되지 말고 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하라”고 말씀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사람에게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모든 일에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않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며, 이를 통해 그들이 예수님의 은혜의 복음으로 나아오도록 해야 합니다. 복음 전파에 방해가 되는 생각이나 말이나 행동을 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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