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신1신] 제103회 총회 개회…총회장 홍동필 목사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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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신1신] 제103회 총회 개회…총회장 홍동필 목사 선출
  • 김수연 기자
  • 승인 2018.09.1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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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총회가 18일 인천 송월교회에서 제103회 총회를 개회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총회가 18일 인천 송월교회에서 제103회 총회를 개회했다. 전국 21개 노회 소속 목사총대 135명·장로총대 61명 등 총196명의 총회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첫날은 다음 회기를 이끌 임원진이 새롭게 꾸려져 관심을 모았다.

이날 개회예배에서는 직전 총회장 박삼열 목사가 성경본문 에베소서 4장13~16절 말씀을 토대로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박삼열 목사는 “우리가 날마다 임하는 싸움터는 역사 속 가장 험하고 치열한 전쟁터지만 합신총회는 승리의 주님 편에 선, 최전선으로 부름 받은 종들이기에 전의를 불태워야 한다”며 “오직 그리스도의 사랑을 따라 순종하고 헌신하는 것이 믿음의 후손들에게 복이 되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길”이라고 전했다.

증경 총회장 김명혁 목사의 축도로 마친 개회예배에 이어서는 임원선거가 진행됐다. 예장합신의 임원선거는 다른 교단의 임원선거와는 달리 사전 후보 등록이 아닌 출석 총대 모두가 후보가 되는 전통을 고수한다. 총회장과 부총회장은 출석 과반수, 나머지 임원은 최다 투표자로 당선된다.

그 결과 제103회 총회장에는 홍동필 목사(전북노회·전주 새중앙교회)가 유효 투표수 196표 중 기권 5표 찬성 182표로 과반수를 넘겨 선출됐다.

홍동필 신임 총회장은 “교회 문을 열고 들어왔을 때 진리 되신 주님이 드러나고 성도들의 마음에 주님이 나타나는 본질을 회복하는 총회로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신학교를 건강하게 보호하고 세워가는 일뿐만 아니라 해외선교와 국내 교회개척 확장에도 힘을 실어 이 시대 신앙의 지표가 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목사 부총회장으로는 2차례에 걸친 투표 끝에 유효 투표수 198표 중 135표를 얻은 문수석 목사(경남노회·벧엘교회)가 선출됐다. 이 밖에 △장로 부총회장: 장임구 장로(서서울노회·남문교회) △서기: 김기홍 목사(경기북노회·남산교회) △부서기: 장덕만 목사(북서울노회·동암교회) △회록서기: 김성규 목사(경북노회·동남교회) △부회록서기: 허성철 목사(인천노회·서문교회) △회계: 최윤화 장로(남서울노회·은곡교회) △부회계: 김근택 장로(동서울노회·열린비전교회) 등이 선출됐다. 

한편 오는 20일까지 이어지는 합신총회에서는 △표준 예식서 개정 △'담임목사’를 ‘위임목사’로 개정 △‘총회 지역 조정안’ 준수 △목회자의 목회와 겸하여 일하는 것에 대한 신중한 고려를 반영한 대책 수립’의 ‘가칭 교회개척훈련원 개설의 건’△총회 상비부 재정비 및 신설과 운영과 관련 총회 헌법 및 규칙 개정안 등이 주요 이슈로 다루어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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