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바로잡은 예장 통합 총회 결정 환영"
상태바
"문제 바로잡은 예장 통합 총회 결정 환영"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8.09.17 10:44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반연 논평 "모든 일은 반드시 바른길로 돌아간다"

교회세습반대운동연대(공동대표:김동호 백종국 오세택, 이하 세반연)가 명성교회 세습 문제를 바로잡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장:림형석 목사, 이하 예장 통합) 제103회 총회의 결정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세반연은 지난 14일 ‘명성교회 세습 바로잡은 총회 결정에 대한 교회세습반대운동연대 논평-모든 일은 반드시 바른길로 돌아갑니다’제하의 글을 발표했다.

이들은 “명성교회 세습을 용인하는 각 부서 및 위원회의 해석과 보고를 모두 반려함으로써 공의에 부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총회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세반연은 “예장 통합 제103회 총회 대의원들은 ‘은퇴한’ 목사 자녀는 세습이 가능하다는 헌법위원회의 해석을 부결하고, 사실상 세습을 장려하는 헌법 개악안을 폐지했다”고 설명했다.

세반연은 “과정은 지난했지만 결과는 옳았다.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명확하다”며 △재판국은 세습불가에 대한 결의에 따라 그동안 잘못된 것들을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 △임원회는 헌법을 수호하야 명성교회를 치리하고 명성교회 세습 때문에 서울동남노회에서 벌어진 수많은 비정상적 일들을 바로잡을 것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특히 “이번 사태는 김삼환·김하나 목사와 일부 명성교회 교인들의 탐욕 때문에 벌어졌다”며 “이제 명성교회는 세습을 철회하고 김하나 목사는 사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회는 세습하는 게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8월 7일, 예장 통합총회 재판국은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위임목사 청빙이 유효하다고 판결했다. 총회 헌법의 세습금지법이 유효함에도 불구하고, 세습을 용인한 재판국 판결은 교계는 물론 사회 전반에 논란이 됐다. 

세반연 회원단체로는 감리교 장정수호위원회, 건강한작은교회연합, 교회개혁실천연대, 교회2.0목회자운동,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기연구원 느헤미야, 바른교회아카데미, 성서한국, 예수살기가 참여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교회사랑 2018-09-17 12:42:16
자유주의 신학 노선과 복음주의 신학 노선을 걷는 교회들이 세속주의 잣대로 세습을 죄악시하는데 그것은 잘못이다. 담임목사의 아들에 대한 평등성의 위배와 역차별성의 적용을 통하여 심각한 인권침해를 가하면서 그것이 정의인양 미화하거나 포장하는 비인도적이며 반 신앙적인 행위들을 벌리고 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법으로 막는 일로서 예수를 죽인 자들과 동질의 죄를 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