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극동방송 허가…"10년 기도의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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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극동방송 허가…"10년 기도의 열매"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8.09.1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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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방통위로부터 전북FM방송 신규 허가
▲ 미륵산에 위치한 극동방송 익산중계소 안테나. (사진제공=극동방송)

“방송을 통해 전북지역의 기독교 문화 창달과 교계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하겠습니다.”

최근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신규 허가를 받은 극동방송 전북 FM방송(이하 전북극동방송)이 당찬 포부를 밝혔다. 방통위는 지난 12일 심사 평가결과, 전북극동방송이 허가 기준점수인 650점 이상을 획득했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기술심사에도 충족됐다고 설명했다.

전북극동방송은 “허가를 받기까지 수많은 전북 지역 교인들을 비롯하여 교계 지도자들과 극동방송 직원들의 수고와 땀, 그리고 뜨거운 기도가 끊이지 않았다”며 “앞으로 전북지역의 기독교 문화 창달과 교계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북기독교연합회를 비롯한 전북교계는 전북극동방송 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전북지역의 교회 부흥과 목회자 및 성도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순수 복음방송이 필요하다는 것이 설립 추진의 목적이었다.

극동방송 익산 중계소는 FM 91.1MHz, 출력 90W로 2008년 9월 25일 전주전파관리소로부터 중계소허가를 받았다. 그 후 2009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익산 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매주 목요일 새벽 6시에 모여 중보기도회로 힘을 모았다.

극동방송 익산본부는 대전극동방송의 프로그램을 그대로 송출하고 있다. 하지만 2010년 11월 1일부터 현재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2시간은 지역자체 생방송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여러 지역행사들을 주최하며 지역의 기독문화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전북지역의 가청인구 130만 명을 대상으로 개국하게 될 전북극동방송은 그동안 익산중계소를 통해 익산지역에만 전파하던 방송을 이제는 전주, 익산, 군산, 김제, 부안, 정읍 등 전라북도 전 지역으로 방송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극동방송 한기붕 사장은 극동방송 전북FM방송 허가소식을 전해 듣고 “앞으로 지역방송 설립목적 달성을 위해 최고의 프로그램을 제작하도록 힘껏 도울 것”이라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더불어 청장년층을 아우르는 기독문화 공연과 세미나 등을 통해 지역의 발전을 도모하고 청취자들의 바람에 최대한 발맞추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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