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성서공회, 도미니카공화국에 성경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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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서공회, 도미니카공화국에 성경 지원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8.09.17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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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동교회·남가주 새소망교회 후원으로 성경 1만 3천여 부 보내
▲도미니카공화국에 스페인어 큰 글자 성경 2,000부와 어린이 그림성경 11,040부를 보내는 성경기증식이 지난 13일 대한성서공회 반포센터에서 열렸다.

대한성서공회(사장:권의현)가 중남미 도미니카공화국에 성경으로 사랑을 전하게 됐다.

지난 13일 대한성서공회 반포센터에서는 연동교회(담임:이성희 목사)와 미국 남가주 새소망교회(담임:김성원 목사)의 후원으로 도미니카공화국에 스페인어 큰 글자 성경 2,000부와 어린이 그림성경 11,040부를 보내는 성경 기증식이 열렸다.

이날 기증식에는 오랜 시간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선교사역을 하고 있는 김종성 목사와 장은경 선교사, 한국을 방문한 도미니카복음주의교단(The Iglesia Evagelica Dominica)의 싸이리 노에미 마르떼 데 마또스 총회장이 함께 참석했다.

싸이리 노에미 마르떼 데 마또스 총회장은 성경을 컨테이너에 싣기 전 성경이 담긴 박스에 손을 얹고 “하나님의 큰 역사가 하나님의 백성을 통해서 이루어지기를 원한다”며 “이 성경을 통하여 도미니카공화국에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기를 원한다”고 기도했다.

이번에 연동교회와 미국 남가주 새소망교회에서 기증하는 성경 13,040부는 부산에서 선박으로 운송이 되어 11월에는 도미니카공화국에 전달된다. 대한성서공회는 “도미니카공화국의 교회와 가정, 그리고 말씀을 사모하는 모든 영혼들에게 성경이 전달될 것이며, 그들이 말씀으로 치유 받고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중남미 국가 중에서도 도미니카공화국은 경제는 성장하고 있으나 높은 실업율과 극심한 임금 불평등으로 빈부격차가 심한 곳이다. 인구의 3분의 1 이상이 여전히 빈곤층에 속해 있으며, 경제적 어려움은 각 지역 교회와 가정으로 이어지고 있다.

도미니카성서공회는 교회 및 기독교 단체들과 협력을 하여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교회에 성경을 제공하고 주일학교에 참여하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서 말씀을 기반으로 한 성경 교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가정폭력으로 신체적, 정신적인 고통을 받고 있는 여성들에게 성경과 전도지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알려주어, 이 여성들이 가정에서 자녀들에게 말씀을 전하며 하나님의 사랑으로 가정이 세워지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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