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움 겪는 중국교회 기도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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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 겪는 중국교회 기도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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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9.1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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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관변 종교단체를 제외한 기독교와 이슬람교, 불교 등 비공인 종교단체에 대한 탄압을 강화하고 있어 한국교회의 기도가 필요하다.

영국의 일간지 파이낸셜 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간) 베이징에 있는 최대 개신교 ‘가정교회’인 시온교회가 중국 당국의 방해로 건물 임차기간을 연장하지 못했고 이슬람 사원과 불교 사찰에 대한 압력도 강해지고 있다고 한다.

선교사들의 추방 조치에 이어 종교단체를 겨냥한 중국의 탄압 확대는 지난 2012년 시진핑 지도부가 들어선 이래 극심해지고 있으며 인터넷상의 정부 비판은 물론 외국의 비정부기구(NGO)의 활동에 대해서도 단속이 강화됐다.

홍콩의 명보도 중국의 종교탄압에 대해 우려를 전하고 있다. 명보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허난성 난양, 융청 등 성 곳곳의 교회에서는 수십 명의 사법집행 요원들이 들이닥쳐 십자가를 철거하고 예배당 집기를 모두 압수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한다.

중국 당국이 가정교회 등 비공인 종교단체를 탄압하는 이유는 종교의 영향력이 커지면 공산당의 위상이 약화될 것을 우려하기 때문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중국당국은 교회 안에 국기와 시진핑의 초상화를 내걸고 사회주의 가치관을 내용으로 하는 선전화를 붙일 것을 요구하고, 이를 어길 경우 교회를 아예 폐쇄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으로 중국 내에서 선교활동은 점점 더 어려워질 것으로 우려된다.

한국교회는 중국의 가정교회 등 교회들이 어려움을 잘 극복해 나가도록 기도와 성원을 아끼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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