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는 배려하는 그리스도인의 본을 보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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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는 배려하는 그리스도인의 본을 보이자"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8.09.13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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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윤실 자발적불편운동 9·10월 캠페인 실시

연중 캠페인으로 ‘교회와 함께하는 자발적불편운동’을 실시하고 있는 기독교윤리실천운동(공동대표:정병오, 배종석, 정현구, 이하 기윤실)이 9~10월 주제를 ‘배려하는 그리스도인’으로 정했다.

기윤실은 “‘존중과 배려’가 가장 필요한 때는 명절 연휴기간이 아닐까 한다”며 “가부장문화와 남성중심의 사회구조로 인해 생긴 관행들을 이제 개선하여 가정 내의 갈등이 줄면 좋겠다”고 취지를 밝혔다.

기윤실은 또 “특히 명절에는 무심코 건넨 말이 오히려 듣기 싫은 잔소리가 되어 상처를 받는 경우가 많다”며 “따뜻한 마음을 담아 칭찬하고 응원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자”고 권면했다.

자발적불편운동의 참여방법은 △음식 준비‧정리는 함께 할 것 △배려‧존중하는 말을 사용할 것 등이다. 이와 함께 기윤실은 불편하지만 고쳐야 할 단어들도 소개했다.

소개된 단어는 △저출산->저출생:인구문제는 여성만의 책임이 아니다 △유모차->유아차(아빠도 유모차를 끌 수 있다) △미혼->비혼(결혼을 못한 것이 아니라 안한 것이다) △여의사‧여교수->의사‧교수 △처녀작‧처녀출전->첫 작품‧첫 출전 △자궁->포궁(자궁은 남자 아이만 품는 집이 아니다) △그녀->그(남성을 중심에 두고 여성을 지칭하는 말이다) 등이 있다.

자발적불편운동은 이웃과 약자를 위해 편리를 누릴 권리를 포기하고 양보하는 운동이다. 기윤실은 참가를 희망하는 교회에 홍보물과 실천과제를 나누고 있다.(신청 02-794-6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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