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신 6신] 총회장에 이주훈, 부총회장 박경배 목사 추대

구 대신 몫이었던 제1 부총회장 류춘배 목사 사퇴로 일단 공석 이현주 기자l승인2018.09.12 10:46:58l수정2018.09.12 11:24l145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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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임총회장 이주훈 목사.

장로 부총회장 김우환 장로 추대... 첫 기타 임원 선거, 서기에 김병덕 목사 선출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대신 제41회 정기총회 둘째 날 치러진 선거에서 부총회장 이주훈 목사(동탄사랑의교회)가 총대들의 기립박수로 총회장에 추대됐다. 목사부총회장에는 송촌장로교회 박경배 목사가, 장로 부총회장에는 심곡제일교회 김우환 장로가 추대됐다.

지난 11일 오후 시작된 선거는 회장단 추대로 매끄럽게 진행되는 듯 했으나, 제1부총회장에 추천된 정남중앙교회 류춘배 목사가 사퇴의사를 밝힘에 따라 한동안 토론이 이어졌다. 제1부총회장은 교단 합의에 따라 구 대신측에 배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부총회장이었던 박근상 목사가 대신 비대위를 구성하고 수호측으로 이탈함에 따라 공석으로 회기를 마칠 수밖에 없었다.

총회 첫 날 통합정신을 바탕으로 교단 명칭이 잘 마무리 되면서 구 대신에서는 제1부총회장에 류춘배 목사를 추천했다. 류 목사는 평소 온화한 성품으로 이번 교단 화합을 위한 대화 당사자로 나서 성숙한 합의를 이끌어 낸 인물이다.

유충국 총회장이 류춘배 목사를 추천하자, 구 백석 증경총회장들이 나서서 “박수로 추대하자”고 제안하며 화합의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그러나 선거관리위원장 조창상 목사가 “제1부총회장 후보 추천에 대해 선관위와 사전 논의가 없었기에 후보로 받을 수 없다”고 반대의 뜻을 표했다. 조 목사는 또 “이미 박경배 목사를 부총회장으로 선출했으니, 류춘배 목사는 제2부총회장 자격으로 선거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선관위원장의 주장에 대해 총대들은 직권남용이라며 반발했고, “선관위장은 선거만 진행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토론 중에 발언권을 얻은 류춘배 목사는 “총회 임원 직무를 감당하기에 능력이 부족하다. 건강도 허락지 않는다”며 “더 좋은 분이 하시면 좋겠다”고 사퇴의사를 전했다.

총대들은 구 대신에서 부총회장 후보를 낼 때까지 자리를 비워놓기로 했으며, 차기 총회에서 구 대신이 추천한 인물을 부총회장에 추대하기로 했다.

백석대신총회는 총회 역사상 처음으로 회장단 이외의 임원을 선거로 선출했다. 지난해 총회에서 서기를 비롯해 모든 임원을 직접선거로 선출한다는 규칙 개정 이후 첫 선거였다.

하지만 등록 후보들이 많아 선거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 서기 선거에만 3시간 이상 소요되면서 나머지 선거는 진행하지 못하고 정회했다.

서기 선거에는 현 회의록서기였던 동은교회 김병덕 목사와 신영통제일교회 이진해 목사가 경합을 벌인 끝에 김병덕 목사가 과반수 이상의 득표를 얻어 서기에 당선됐다.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사무총장 선거는 셋째날 12일 진행된다.

▲ 첫 기타임원 선거에 등록한 입후보자들이 인사를 하고 있다.
이현주 기자  hjlee@igood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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