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부흥의 불씨 다시 지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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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부흥의 불씨 다시 지피겠다”
  • 한현구 기자
  • 승인 2018.09.1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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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 총회장 취임 100일 기념 미디어데이 개최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윤성원 목사)가 총회장 취임 100일을 맞이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교회 중추적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천명했다.

기성 총회는 지난 7일 총회본부에서 ‘총회장 취임 100일 기념 미디어데이’를 열고 지난 100일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총회장 윤성원 목사는 “기성 교단은 1900년대 초 한국인들에 의해 세워진 자생적 교단이다. 일제강점기에 교단이 해산되는 아픔도 겪었지만 해방 이후 다시 부흥해 한국교회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고 교단을 소개하면서 “자랑스러운 역사를 바탕으로 내실을 다지고 밝은 미래를 열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윤 목사는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는 성결교회’라는 표어를 실현시키기 위한 6대 비전을 발표하면서 교단 개혁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윤 목사가 발표한 6대 비전은 △총회 사역 역량 강화 △교단 영향력 향상 △총회본부 섬김 기능 강화 △작은교회 부흥 운동 △다음세대 부흥 운동 △지도자 역량 강화 등이다.

그는 “총회 비전을 실현시키기 위해 다음세대 부흥 세미나를 열고 작은교회 목회코칭을 시작하는 등 지난 100일을 바쁘게 달려왔다”며 “이름만 화려한 총회장 역점사업에 힘을 쏟는 것보다 원래 해왔던 일, 잘 하던 일을 더 지혜롭게 수행하면서 교단을 개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교단 총무 김진호 목사는 “지금 한국교회는 도덕성 문제가 불거지면서 교회에 대한 신뢰가 하락하고 성경의 가르침에 위배되는 정책이 계속 등장하는 등 위기를 맞고 있다”며 “통계청의 조사를 보면 한국교회의 가장 큰 문제는 타종교가 아닌 탈종교다. 기성 교단이 중심이 돼 한국교회 부흥의 불씨를 다시 지피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성 총회는 오는 10월 11일 4050 차세대 지도자 비전토론회를 열고 교단 발전을 위한 젊은 목회자들의 의견을 청취한다. 오는 10월 15~18일에는 오크밸리에서 성결목회 목회 페스티벌을 열고 2019년 사역을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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