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선교, 하나되는 것부터 시작합시다"

선교통일한국협의회, 지난 7일 창립총회 개최…임원선출, 정관채택 등 이인창 기자l승인2018.09.10 10:03:44l수정2018.09.12 11:19l14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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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북한사역목회자협의회, 북한기독교총연합회, 국제사랑의봉사단 등 통일 선교단체와 전문가들이 통일 선교의 방향성을 공유하고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하는 ‘선교통일한국협의회’가 창립됐다.

선교통일한국협의회는 지난 7일 한국기독교백주년회관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정관 채택과 임원선출 등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대표회장은 김종국 목사(한국교단선교실무대표자회 회장), 상임대표 조요셉 목사(물댄동산교회)가 맡았으며, 분야별 9개 실행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인선했다.

공동대표에는 벤토레이 신부(예수원 삼수령 대표), 황성주 박사(사랑의병원 원장), 안성삼 총장(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임현수 목사(토론토큰빛교회 원로목사), 김철봉 목사(부산사직동교회), 강보형 목사(울산 행복한교회), 곽수광 목사(국제푸른나무 이사장) 등이 추대됐다.

창립예배에서 북한교회연구원장 유관지 목사는 “분열하는 대신 서로를 이해하고 연합하며 하나님이 주신 통일선교의 사명을 잘 감당한다면 평화와 통일의 소원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협의회가 하나님이 바라시는 소원을 잘 감당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KWMA 신동우 이사장은 “통일이 되기만 하면 선교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지만 복음의 역사가 폭발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우리가 기도와 마음이 하나된다면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는 통일이 될 것”이라고 축사했다.

통일부 양영식 전 차관은 “북한 동포를 위한 하나님의 일에 감사하게도 우리를 일꾼으로 불러주셨다. 협의회가 교계 정치에 휩쓸리거나 초심을 잃지 말고 전문가들이 다양한 영역에서 소금과 같은 직분을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벤 토레이 신부는 “북한의 문이 열릴 때를 준비하지 않는다면 통일선교를 이루는 것을 어려울 것”이라며 “지금 우리에게 제일 중요한 준비는 분열하지 않고 하나되는 것이다. 조직적으로 하나되는 것이 아니라 한 마음으로 협력하면서 각 교단과 교파, 단체가 잘하는 것을 해야 한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한편, 선교통일한국협의회는 지난해 8월 31일 ~ 9월 1일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코나통일포럼’에서 처음 제안됐으며, 벤 토레이 신부와 조요셉 목사 등이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설립을 준비해왔다. 올해 5월 통일선교단체 사역자 60여명이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협의회 결성을 정식 제안해 출범하게 됐다.

협의회는 매년 ‘통일-선교-한국’을 주방향으로 주제를 정해 컨퍼런스를 개최할 계획이며, 차세대 크리스천 통일 지도자 육성을 위한 수련회와 통일선교 세미나와 워크숍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인창 기자  tackle21@igood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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