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님과 함께한 고난과 영광의 여정 6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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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님과 함께한 고난과 영광의 여정 60년"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8.09.0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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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 지난 5일 60년사 발간 출판기념회 개최
▲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가 지난 5일 60년사 출판기념회에서 축사를 전하며 그간 교회 사역을 회고했다.

2018년을 교회 설립 60주년으로 보내고 있는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성령님과 함께한 60년:고난과 영광의 여정’을 제목으로 한 교회 사료집을 발간하고, 지난 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60주년 준비위원회가 주관해 열린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조용기 원로목사와 이영훈 위임목사를 비롯해 교회를 위해 열심히 사역해온 교역자와 장로, 권사 등 교회 내부 인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진행됐다.

조용기 원로목사는 “하나님께서 늘 도와주셔서 오늘날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찬란한 빛을 발하게 됐다. 우리 교회는 가난하고 갈 곳 없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었고, 그들을 위해 희망과 소망의 메시지를 선포하면서, 오중복음과 삼중축복, 십자가 중심의 신앙을 강조했다”고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조 원로목사는 “당회장을 뒤에서 밀어주는 기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모른다. 주일 아침 6시에 교회에 와서 당회장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그런 의미가 있다”면서 이영훈 목사를 위한 기도와 지지를 당부했다.

이영훈 목사는 “60년 역사 가운데 55년 동안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다녔고, 조용기 목사님께서 연세대로 보내 에큐메니칼 정신을 배워서 한국교회에 헌신하라고 하셔서 오늘까지 한국교회를 섬길 수 있는 귀한 은혜를 체험케 됐다”고 개인적 소회를 남겼다.

이 목사는 “우리 교회는 영적으로 ‘성령체험에 대한 것’과 ‘긍정의 믿음’ 두 가지를 물려받았기 때문에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 이런 소중한 신앙의 역사가 단절되지 않고 이어지길 바란다”면서 “이제는 개인구원을 넘어 사회구원을 위해 우리 교회가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60년사는 한국교회사학연구원과 백석대 민경배 석좌교수의 감수를 거쳐 발간됐으며,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연구원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민 석좌교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교회 발전을 위해 힘쓴 목회자과 장로, 권사들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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