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화운동, 이름 환원하고 공동 리더십 체제로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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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화운동, 이름 환원하고 공동 리더십 체제로 새출발
  • 한현구 기자
  • 승인 2018.09.0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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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대표회장에 이수훈 목사, 오는 10월 18일 임시전국대회

세계성시화운동본부가 단체 명칭을 ‘성시화운동’으로 환원하고 새롭게 출발한다.

성시화운동은 지난 3일 서울역 지하 3층 회의실에서 본부 상임위원 및 전국 광역시도 대표회장 모임을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또한 총재직을 폐지하고 권역별 공동대표 리더십으로 전환했다.

특히 한국교회 연합기관이 금권선거와 탐욕으로 인한 교권싸움의 온상이 돼 결국 교계 분열을 가져왔다는 비판을 받아온 ‘총회’라는 명칭 대신 ‘전국대회’라는 명칭을 사용하기로 했다. ‘전국대회’는 사람을 선출하는 일은 하지 않는 대신 사역을 나누고 기도하는 진정한 연합의 장을 만들어가기로 했다.

성시화운동은 지난 2009년 창설자 김준곤 목사가 서거한 후 김인중 목사와 전용태 장로를 공동총재로 하는 제2기를 시작하면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도 성시화운동을 확산한다는 취지로 ‘세계성시화운동본부’로 개칭했었다.

하지만 성시화운동의 정체성이 복음전도와 사회책임을 감당하는 영적운동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본질적인 사역에 충실하기 위해 이번에 ‘성시화운동’으로 단체 명칭을 환원했다.

또한 ‘총재’라는 용어는 시대적 상황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해 종재직을 폐지하고 김인중 목사와 전용태 장로를 명예대표회장으로 추대했다.

그리고 공동 대표 체제로 리더십을 바꾸고 본부 사역과 지역 사역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중앙을 대표하는 대표회장 1인과 권역별 대표회장 6인, 평신도 대표회장 1인, 미주와 유럽 대표회장 1인을 세웠다.

중앙 대표회장에는 이수훈 목사(당진동일교회), 평신도 대표회장에는 이창호 장로(대구서부교회)를 세우고 권역별 대표회장은 오는 10월 18일 본부 임원과 전국 광역시도 대표회장이 참여하는 임시전국대회를 열어 협의 후 세우기로 했다.

상임본부장에는 그동안 사무총장을 맡아온 김철영 목사를 위촉했으며 평신도 공동상임본부장은 스위스성시화운동본부 대표본부장을 역임한 권순철 집사를 위촉했다.

한편, 성시화운동은 성시아카데미교육원을 설립해 성시화운동의 신학적 정체성과 비전과 전략을 교육하기로 하고 초대원장으로 김철해 목사(횃불트리니티 신약학 교수)를 위촉했으며 신학자문·기도사역·전도사역·공공정책·직장선교·통일선교·문화예술·출산장려·교정사역·청년대학생·법률자문 등 위원회를 구성해 영역별 사역을 활성화해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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