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 ‘자율개선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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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 ‘자율개선대학’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8.09.0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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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지난 23일 발표...“정원감축 無, 국가 재정지원 제한 無”

백석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달 23일 발표한 ‘2018 대학기본역량 진단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대학구조개혁위원회가 심의한 이번 진단 결과는 실질적으로 대학의 존폐가 결정될 정도로 중요하게 여겨진 것으로, 발표 전부터 대학가 안팎에서 관심이 쏠려있었다. 진단평가 결과에 따라 대학은 ‘자율개선대학’, ‘역량강화대학’, ‘재정지원제한대학 유형 1, 2’로 구분돼 입학정원 감축 및 대학 재정지원 규모가 결정된다. 

대학구조개혁위원회는 두 단계로 이번 진단평가를 진행했으며 △교육여건 및 대학운영 건정성 △수업 및 교육과정 운영 △학생지원 △교육성과 △교육과정 △지역사회 협력·기여 등으로 구분해 꼼꼼하게 심사했다.

이러한 심사를 거쳐 당당하게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됨에 따라 백석대학교는 정원감축 권고에서 자유롭게 됐을 뿐 아니라 국가 재정지원에 있어서도 제한을 받지 않게 됐다. 더 높게 발돋움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게 된 것. 

백석대학교가 이렇듯 좋은 평가결과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예견된 일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미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과 연계된 다양한 교육 사업들이 재정지원을 받아 진행되고 있으며, 그 탁월성도 상당하게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백석대는 2014년 교육부 대학특성화사업으로 2개 사업단이 선정된 이후 올해까지 정부의 든든한 지원을 받고 있다. 

관광학부 ‘창조지식 기반의 실천형 관광인재 양성을 위한 Tourism+ Edu-station 구축 사업단’은 관광기업들을 학교로 초청해 ‘관광 리쿠르팅 엑스포’를 개최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사범학부 ‘창의적 서번트 리더십을 갖춘 충남 장애인체육사업 전문인력 양성 사업단’은 장애인 유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공동체 기반 체육 프로그램’, ‘장애 성인 부문 체육 프로그램’ 등 관련 산업체별 스터디 그룹을 운영하며 사업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백석대는 2017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사회맞춤형 학과 중점형 부문’ 사업에도 선정돼 5년간 약 50억 원의 국고를 지원받고 있다. 

LINC+사업단은 대학과 협약을 맺은 기업이 요청하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취업률 100%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대학과 산업체 간 산학협력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는 차원에서 진행되며, 정보통신학부의 ‘지능형응용SW 인재양성’, 디자인영상학부의 ‘모션그래픽스 인재양성’, 관광학부의 ‘글로벌호텔리어 인재양성’이 추진 중이다. 

또 2016년 고용노동부로부터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사업에 선정돼 연 5억씩 5년간 총 25억의 국고를 지원받으며, 재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고 취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백석대는 현재 ‘취·창업 인프라’, ‘지역 청년 고용협의체’ 구축을 비롯해 ‘진로 지도 서비스’, ‘취업 지원 서비스’ 강화로 재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보다 효과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재학생 직무체험 프로그램’도 백석대학교에서 공들이고 있는 사업 중 하나이다. 지역 강소기업들을 방문해 실무역량을 기르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직무경험 기회를 갖고 취업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백석대는 5년째 해당 프로그램에 연속 선정돼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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