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현상 고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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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현상 고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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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8.2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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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가 유례없는 저출산 위기를 겪고 있다. 지난 9월 대통령 직속 저출산 고령사회 위원회는 올해 신생아 숫자가 훨씬 줄어 32만명 대가 될 것이라 예측했다.
출산 감소의 원인도 복합적이다. 우선 혼인 건수가 줄고 만혼이 늘었다. 여기에다가 가장 활발하게 출산하는 연령대인 30~34세 여성 인구가 계속 줄고 있다고 한다. 2007년만 해도 200만 명이 넘던 이 나이의 여성인구는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155만 명까지 주저앉았다. 또 저출산은 청년취업, 양육, 교육비 부담, 주거난 등이 복합적으로 뒤엉킨 어려운 문제다.

저출산 충격은 한국교회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교회들도 저출산 현상에 대처하기 위해 어떤 대책을 내야 할지 고심하는 분위기다.

국내 모 교단이 최근 집계한 지난해 말 기준 주일학교 교세 통계를 보면 2008년 57만1919명이던 학생 수는 2017년 말 37만891명으로 9년 만에 20만 명이나 줄었다. 농어촌 교회를 중심으로 아예 주일학교가 문을 닫는 곳도 적지 않다고 한다.
이 같은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미취학 어린이집과 초등학생 ‘방과 후 학교’ 운영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일정 역할을 하는 교회가 늘고 있다고 한다. 모 교단에서는 교회가 ‘마을목회’를 통해 지역공동체에서 중심 역할을 하는데 힘을 기울일 것을 권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다음세대뿐 아니라 이들의 부모인 청년층을 위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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