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상봉 해결 위해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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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상봉 해결 위해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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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8.2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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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판문점 협의로 2년 10개월 만에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재개돼 남북 이산가족들은 눈물의 상봉을 했다. 하지만 100명 안팎이 잠시 만나 생사와 안부만 확인하고 헤어지는 일회성 행사는 이산가족들의 애끓는 한을 풀어주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이산가족들이 고령화 되면서 점점 부부, 형제자매 상봉이 줄고 이미 세상을 떠난 가족의 배우자 자녀를 만나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이제 더 이상 시간이 없다. 생사확인과 상봉행사 정례화가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 직접 만나는데 한계가 있다면 화상상봉을 비롯해 서신교환, 고향방문 등 모든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때마침 남북이 연내 추가 이산가족 상봉 행사 개최에 공감하고 세부적인 내용을 실무회담 등을 통해 협의키로 했다고 한다.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8월 26일 금강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용일 북측 단장과 ‘올 해 안에 한 번 더 하기로 협의했다”며 “규모는 대강 이번과 비슷하게 한다. 제 생각에는 연내에 한다고 했지만 날씨 등을 고려할 때 잘 되면 10월 말게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교회는 이산가족들의 고통에 동참하면서 이산가족 상봉 문제가 획기적으로 이뤄지도록 기도해야 할 것이다.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통해 분단 극복에 한발 더 다가가길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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