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선교상황, 전략 이상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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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선교상황, 전략 이상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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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8.2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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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문화권에서의 선교활동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어 기도와 관심, 대응전략이 시급하다. 공개적인 선교사 신분으로 사역할 수 없는 ‘창의적 접근지역’에서 활동하는 한국 선교사들의 추방사례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경우 지난 2월 ‘종교사무조례’를 실시하면서 한국 선교사들의 추방이 잇따르고 있어 선교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인도에서는 힌두교 우선주의 정책으로 인해 광범위한 지역에서 기독교에 대한 박해가 일어나고 있다.

힌두교 왕국인 네팔은 8월 17일부터 일명 ‘반종교법’이 실시되고 있어 선교사들의 활동이 큰 제약을 받게 됐다. 네팔에선 종교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는 있지만 타인에게 전도하는 것은 불법이다. 이를 위반할 경우 내국인은 투옥되고 외국인은 추방된다.

이처럼 공개적인 선교활동이 금지된 지역에서 사역하다 강제 추방당한 선교사들이 심리적 스트레스와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들에 대한 정책적 대응 방안과 기도가 그 어느 때보다 요청된다. 선교사들이 겪는 어려움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국내 교단에서 개최하는 선교대회 참여와 사역보고, 비자 발급, 건강 검진, 안식년 등으로 귀국했을 때 머물 곳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선교사들이 적잖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더욱이 추방을 당해 국내에 들어온 선교사들은 이중고를 겪는다고 한다. 사역지를 잃은 심리적 스트레스와 후원교회와 후원자들이 지원을 정지하는 경우 생활고에 시달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한국교회는 이제 변화하는 선교지 상황에 적절히 대응하고 있는지 그 전략을 새롭게 가다듬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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