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복 지진…"물·쌀·라면·생리대·담요·텐트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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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복 지진…"물·쌀·라면·생리대·담요·텐트 절실"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8.08.1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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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통합 사회봉사부, 인니 지진 구호 나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총회장:최기학 목사, 이하 예장 통합)가 인도네시아 롬복 지진 구호에 나서면서 현지에서 고군분투중인 선교사들의 사연을 소개했다.

예장통합총회 사회봉사부는 지난 10일 제102-7차 사회봉사부 임원회를 통해 긴급재해구호금 620만원과 연동교회가 지정기탁한 500만원을 현지선교사에 구호사업을 펼치고 있다.

총회는 지진이 발생한 롬복지역에서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는 윤재남 선교사의 보고를 소개하면서 “롬복지역에는 340만 인구가 살고 있는데 모든 물품이 다 팔렸고, 남은 것도 2배 이상으로 가격이 올랐으며 대량 구입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윤 선교사와 더불어 현지에서 구호활동을 벌이고 있는 두관식 선교사는 “매일 300회 가량의 여진이 발생하고 있다”며 현지에서 가장 필요한 물품으로 ‘물’과 ‘생필품’, ‘쌀’, ‘라면’, ‘생리대’, ‘담요’, ‘텐트’ 등을 꼽았다.

현재 피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장 통합 총회 파송 선교사는 4가정이며, 이들은 긴급구호를 위한 베이스캠프를 설치하고 한국에서 오는 NGO단체를 도울 예정이다. 또한 인도네시아 현지교단과의 협력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한편 예장 통합 사회봉사부는 “한국에서 모은 구호금이 적어 현지 교단과의 협력에 어려움이 있다”며 한국교회의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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