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셋째주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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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셋째주 가정예배
  • 운영자
  • 승인 2018.08.1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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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 여호와께서 구하시는 것 / 미가 6:6~8 / 찬송: 540장

올해 우리는 광복 73주년을 맞이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민족을 사랑하시고 긍휼히 여기셔서 우리에게 해방을 선물로 안겨 주셨습니다. 그런데 지금 조국의 현실을 바라보면 걱정부터 앞서는 것은 웬일입니까? 그것은 마음과 생각들이 제각각 갈라져 있다는 점입니다. 정파 간, 지역 간, 세대 간의 갈등이 너무도 심합니다. 게다가 안보관도 심히 불안합니다.

오늘의 이 시점에서 우리들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그것은 오늘 이 시대에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겸허히 듣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먼저 하나님은 정의를 행하는 것만이 살길이라 하셨습니다. 이에 따라 하나님의 백성은 공평하고 의롭고 정직한 국민이 되어야 하며 지도자 역시 그런 통치를 펴야만 합니다.

다음으로 관용의 정신이 없이 대립과 단절과 분쟁으로 진통하는 이 사회에서 하나님은 인자(仁慈)를 사랑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곧 어질고 자애스러운 마음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무한한 인자를 체험한 우리들은 마땅히 다른 사람들에게 동일한 인자를 베풀어야 합니다.

끝으로 하나님은 우리에게 겸손히 하나님과 함께 행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정의와 사랑의 삶을 살아가기 위한 보다 궁극적이고 포괄적인 요구는 하나님과 교제하며 겸손히 행하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여,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고 보여주신 선한 길을 따라 살아가는 이 백성들이 되게 하옵소서. 아멘.

박선원 목사 / 평화교회

 

화요일 / 세상의 도전에 맞서는 교회 / 요한계시록 13:11~18 / 찬송: 505장

세상은 매력적인 모습으로 성도를 유혹하거나 생태계에 타격을 주며 위협합니다. 갈수록 강해지는 사탄의 도전 앞에서 교회는 어떻게 신앙을 지키고 맞서 싸워 승리할 수 있을까요?

세상의 거짓과 속임수에 맞서야 합니다(11~12절). 사탄은 거짓과 속임수로 교회를 무너뜨리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 속이고 위협할 것입니다.

우선 양의 탈을 쓴 늑대처럼 복음을 가장한 거짓 복음으로 사람들을 현혹합니다. 성공과 번영을 약속하면서 매력적인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세상의 능력과 매력에 맞서야 합니다(13~15절). 교회는 어떤 놀랄 만한 일이 생겨도 요동하지 않아야 합니다. 사람들이 좋아하고 매력을 느낀다고 해서 무조건 그것을 따라가서는 안 됩니다. 하늘에서 불이 내리는 것과 같은 기적이 일어날지라도 하나님과 무관한 것이라면 우상에 불과한 것입니다.

세상의 압박과 도전에 맞서야 합니다(16~18절). 사탄은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끝까지 교회를 핍박할 것입니다. 육체적 핍박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압박을 통해 신앙을 저버리도록 유혹할 것입니다. 세상이 요구하는 대로 따라가지 않으면 생계에 어려움이 찾아올지도 모릅니다. 주님의 몸인 교회는 세상의 유혹을 이겨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세상의 유혹과 핍박이 아무리 클지라도 하나님의 능력으로 승리는 우리의 것입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세상의 도전 앞에 믿음으로 맞서게 하옵소서.

김종명 목사 / 제주평안교회

 

수요일 / 더 나은 축복의 전조등 / 사도행전 5:33~42 / 찬송: 540장

사도들이 공회 앞에서 당당하게 주님의 부활을 전하자 공회원들이 크게 노해서 사도들을 죽이려고 했습니다(33절). 그때 가말리엘은 그냥 놔두자고 했습니다. 결국 그들은 사도들을 채찍질하며 다시 한번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는 것을 금하고 그들을 놓아주었습니다(40절).

그때 사도들이 어떻게 반응했습니까? 주님을 위해 능욕 받는 일을 기뻐하면서 공회 앞을 떠났습니다(41절). 그들은 자신들의 목숨까지 주님의 것이라고 여겼기에 고난을 오히려 기뻐했습니다.

심리학적으로 맞을수록 쾌감을 느끼는 사람을 마조히스트(Masochist)라고 하는데 주님의 제자들은 주님을 위해서는 어떤 고난도 두려워하지 않는 신령한 마조히스트처럼 살았습니다.

초대교회는 여러 모양으로 핍박을 받았지만 그것 때문에 교회는 오히려 더욱 힘 있게 바로 서고, 더욱 든든해지고, 더욱 멀리 퍼질 수 있었습니다.

환난을 당한 후, 그 환난을 극복하면 영혼은 더욱 담대해지고, 더욱 지혜롭게 되고, 더욱 축복받을 만한 재목이 됩니다. 은혜받고 성령만 받았다고 해서 다 좋은 교인이 되지 않고, 평화롭고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해서 다 좋은 교회가 되지 않습니다. 진짜 좋은 교인과 좋은 교회가 되려면 그것들과 더불어 한 가지를 더 받아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고난’입니다. 시험과 상처와 환난은 성숙한 믿음과 더 나은 축복의 전조등입니다.

 

•오늘의 기도

복음을 위하여 어떤 고난이 와도 극복하고 승리하게 하소서.

최종환 목사 / 송천교회

 

목요일 / 지혜로운 건축자 / 고린도전서 3:10~11 / 찬송: 204장

예수님은 마태복음 7:24~27절에서 성도를 집을 짓는 사람으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즉 지혜로운 사람은 반석 위에 집을 짓고 어리석은 사람은 모래 위에 집을 짓는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자신을 지혜로운 건축자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자신을 하나님의 은혜에 따라 터를 닦는 지혜로운 건축자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지혜로운 건축자가 될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 주권적인 은혜에서만 비롯됨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바울처럼 지혜로운 인생의 건축자가 될 수 있을까요? 오늘 본문 10절에 교회는 터 위에 세워져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터란 기초를 의미합니다. 비유적으로 어떤 것의 근본적인 시작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인생의 건축에도 기초를 바로 세워야 합니다.

11절에 교회의 기초는 예수 그리스도이시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누구도 다른 기초를 놓을 수 없습니다. 그 무엇도 그리스도를 대신하는 교회의 기초가 될 수 없습니다. 우리 인생의 기초도 예수 그리스도라는 터 위에 세워야 합니다. 다른 터를 즉 예수 외에는 다른 인격적 존재로서 인생의 기초, 교회의 기초가 될 존재가 없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그 터 위에만 집을 짓는 것이 지혜로운 건축자임을 꼭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 인생의 집을 예수 그리스도 터 위에 튼튼하게 세우는 지혜로운 건축자가 되게 하옵소서.

김자종 목사 / 열리는교회

 

금요일 / 예수님을 주인공으로 모셔라 / 요한복음 2:1~11 / 찬송: 91장

사흘 되던 날에 갈릴리 가나의 혼인 잔치에 마리아와 예수님과 제자들이 함께 초청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잔치가 끝나기도 전에 포도주가 떨어져서 낭패를 당하게 되었을 때, 마리아가 예수님께 포도주가 떨어졌다고 말합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여자여 그게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며 대답하지만, 마리아는 아랑곳하지 않고 하인들을 불러서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고 말하게 됩니다. 그래서 결국 예수님께서 포도주를 만들어주십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포도주를 만들어주신 것은, 어머니의 부탁이기에 들어주신 것이 아니고, 마리아가 믿음으로 구했기 때문에 응답해주신 것입니다. 마리아가 예수님께 이런 부탁을 한 것은, 예수님께서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이심을 잉태하는 순간부터 경험을 통해 알고 있기에, 바로 그 믿음으로 구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믿음으로 구하면 무엇이든지 응답해주신다고(막11:22~24 등) 여러 번 약속하셨기 때문에, 우리는 살아가면서 혹시 원치 않는 어려움을 당했을 때, 그 어려움의 현장 속에 예수님을 주인공으로 모셔 들이고, 예수님의 전능하심을 믿고 구해야 합니다. 하객 중 한사람으로 오신 예수님을 주인공으로 모셨을 때, 예수님의 은혜로 해결된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고통의 삶의 순간에 전능하신 예수님을 주인공으로 모시고 해결받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

황규식 목사 / 수지산성교회

 

토요일 / 순종하면 행복이 임합니다 / 출애굽기 15:22~27 / 찬송: 449장

이스라엘 민족들이 기적과 같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430년 애굽 생활을 정리하고 가나안을 향하여 가고 있을 때의 일입니다. 여기에 이스라엘 민족들의 불행과 행복이 있습니다.

첫째, 불행의 원인은 무엇인가? 단 물이 아니라 쓴 물이었기 때문입니다. 과거 하나님의 은혜를 잊었기 때문입니다. 원망했기 때문입니다(고전10:10).

왜 원망이 이렇게 하나님께 무서운 죄가 되나요?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도전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원망하면 어떻게 되나요? 자기 자신이 불행해집니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불행해집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불행해집니다.

둘째, 행복의 조건이 무엇인가요? 기도입니다(25절). 기도는 만능의 열쇠이며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여 기쁨과 평강이 넘칩니다.

순종해야 합니다(25절). 순종할 때 하나님의 역사와 기적이 일어나고 위대하게 사용하십니다.

셋째, 어려움 앞에서 기도하고 순종하면 행복이 임합니다. 물이 달게 되었습니다. 행복이냐 불행이냐 우리의 택하기에 달렸습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감사와 찬송을 하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말씀대로 순종해서 우리의 쓴 물이 단 물로 변하는 행복한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말씀대로 순종해서 우리의 쓴 물이 단 물로 변하는 행복한 성도가 되게 하소서.

이용덕 목사 / 광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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