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십자가 부활을 통하여 하나님 영광 드러내”

장종현 목사의 개혁주의생명신학 선언문 해설-25) 스스로 영광 드러내는 하나님 장종현 목사l승인2018.08.10 12:47:47l144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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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교회는 비록 말로는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외쳤지만 인간 이성을 하나님보다 더 높임으로써 하나님의 영광을 훼손시켰습니다. 인간의 사변적 이성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파악할 수 있다고 주장했기 때문입니다. 지혜를 찾는 헬라인이 보기에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는 복음은 미련한 것입니다. 하지만 루터는 “인간의 이성으로는 하나님의 영광을 깨달을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고린도전서 1장 23절은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낮은 곳인 십자가를 통해 그분의 사랑을 보여 주시고, 그분의 영광이신 그리스도를 주셨습니다. 고린도전서 1장 24절은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고 말씀합니다. 그래서 루터는 ‘십자가의 신학’만이 하나님의 영광을 온전히 드러낸다고 주장합니다.

하나님 자신이 영광이실 뿐 아니라, 창조와 섭리를 통해서 자신의 영광을 드러내십니다. 특히 하나님은 백성을 위한 구속의 역사 속에서 자신의 영광을 보여 주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영광을 온전히 나타내심으로써 그러한 역사의 정점을 이룹니다. 요한복음 14장 9절은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다”라고 말씀합니다. 요한복음 14장 13절은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고 말씀합니다. 사람들은 그리스도를 볼 때에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습니다.

성자 예수님은 십자가와 부활을 통하여 성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셨습니다(요 1:14; 히 1:3). 요한복음 1장 14절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은 예루살렘 궁전에서가 아니라 베들레헴의 구유에서 태어나셨습니다. 하나님은 죄로 죽어 마땅한 우리 가운데 거하시기 위해 영광스러운 하늘 보좌를 버리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성육신을 통해 성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탄생과 성장, 공생애 사역을 통해, 특히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 주셨습니다.

히브리서 1장 3절은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지극히 크신 이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영광을 우리에게 비추어 주시는 광채이며, 하나님의 본체를 우리에게 알려 주시는 그 본체의 형상이십니다. 예수님은 능력의 말씀으로 세상 만물을 창조하시고 유지하시고 섭리하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써 우리에게 죄 사함의 은총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부활 승천하셔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 온 세상을 다스리십니다. 예수님은 이 모든 일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십니다. 

성령 하나님은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셔서 영화롭게 하셨습니다. 로마서 1장 4절은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은 부활의 능력을 통해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온 세상에 보여 주셨습니다. 무엇보다 예수님의 부활은 자신이 온 세상을 통치하시는 만왕의 왕, 즉 주님이심을 온 세상에 선포한 것입니다.

죄 없으신 예수님은 성령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자신의 피를 하나님께 대속 제물로 드렸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양심을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시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심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장종현 목사  igoodnews@igood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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