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으로 이루는 평화” 제4회 밥 피스메이커 개최

다일공동체, 지난 8일 오두산 통일전망대서 ‘밥상 퍼포먼스’ 한현구 기자l승인2018.08.09 16:45:37l수정2018.08.09 16:49l144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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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한 군인이 함께 밥을 먹는 모습을 표현한 뮤지컬 공연 장면.

남북한 군인들이 함께 식탁에 앉는 날을 꿈꾸며 한국교회 성도들이 뜨겁게 기도했다.

다일공동체(대표:최일도 목사)는 지난 8일 남북한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평화통일운동 ‘제4회 밥피스메이커’를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 300여 명의 사람들이 모여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내비쳤다.

곽수광 이사장(국제푸른나무재단)의 사회로 박종삼 전 월드비전 회장과 박종근 이사장(모두함께재단)의 축사에 이어 유장춘 교수(한동대), 김상민 전 국회의원, 신종호 이사장(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격려사를 전했다.

남북 장병들을 위한 빈 식탁을 준비했던 지난 행사와는 달리 올해엔 ‘밥이 평화다’를 주제로 뮤지컬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이어 생쌀이 릴레이(생명의 쌀 이어가기) 등 뜻 깊은 순서가 진행됐다.

공동대표들 및 기획의원들과 함께 밥 피스메이커 선언문을 낭독한 최일도 목사는 “남한이나 북한이나 영혼의 고향은 어머니가 차려주는 밥상에서부터 시작된다”며 “분열의 상처를 극복하고 평화와 통일을 위한 상생을 법과 밥상에서 창출해야 한다”는 취지를 밝혔다.

한편, 밥 피스메이커는 대립과 갈등으로 신음하는 한반도를 놓고 기도하기 위해 2015년 8월, 7인의 공동대표와 70인의 실행위원이 함께 모여 출범한 순수 민간 평화통일 운동이다. 밥 피스메이커라는 이름에는 우리 민족 분단의 상처와 아픔을 밥상공동체 정신으로 치유하며 회복하고자 하는 뜻이 담겨 있다.

한현구 기자  hhg@igood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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