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정신 지키고 하나된 명문교단 만들자”

구 대신 ‘통합정신 지지자들의 모임’ 최근 결의문 발표 이현주 기자l승인2018.08.09 10:59:24l수정2018.08.09 11:36l144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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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3일 대전 하늘소망교회에서 모인 구 대신 목회자들이 통합 지지자 모임을 발족했다.

총회 내 구 대신 중진 목회자들이 ‘통합정신 지지자들의 모임’이라는 이름으로 결의문을 발표했다. 

통합정신 지지자들은 지난달 26일 “사분오열된 한국교회를 하나 되게 하자는 뜻에서 대신과 백석의 건강한 양 교단이 통합하여 한국교회의 자랑이 되었다”며 “그러나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인해 큰 혼란과 분열을 맞이해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통합 지지자들은 “양 교단 통합정신을 지키고, 나아가 하나 된 명문교단을 만드는 일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한다”면서 7가지 결의사항을 발표했다. 

통합 지지자들은 먼저 “어떠한 난관에도 불구하고 하나 된 명문교단을 만드는 일에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으며, 둘째로 “사회 구성원으로서 질서를 위해 교회와 총회법은 물론이고 사법부의 판결도 존중한다”고 말했다. 

셋째로 “재판 결과를 인정하고 통합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 내려놓는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한다”며 “그러나 교단 명칭을 ‘백석’으로 환원하려는 것은 통합정신에 반하는 것이기에 반대하며, 교단명칭은 합의서에 의한 통합정신을 존중해 신중하게 결정되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만일 통합정신이 존중되지 않는다면 새로운 총회 결성도 고민할 수밖에 없다는 안타까운 심정도 전했다. 

통합정신 지지자들은 교단 통합이 복음전파와 선교, 건강한 목회와 교회의 미래에 있음을 강조하면서 “우리는 양무리를 치는 목회자로서 성경의 정신과 교회의 유익을 우선에 두며, 어느 경우에도 교권을 탐하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최근 비대위를 중심으로 교회의 본질과 상관없는 소모적 논쟁이 심화되는 것을 경계한 것이다. 

또한 “섬김과 겸손의 정신으로 미자립교회와 농어촌교회, 해외선교사들과 군목 등 열악한 상황에서 복음전파에 혼신의 힘을 다하는 목회자들의 연금문제와 자녀교육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고 말했다. 

통합합의 부분에 있어서 “총대원수는 5:5이며, 이를 위해 구 대신 각 노회와 교회들은 총회 상회비를 포함한 총회주일헌금을 8월 17일까지 완납하자”고 했다. 

지지자들은 결의문의 해결을 위해 유충국 총회장에게 모든 것을 위임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마음을 모아 통합을 지켜나갈 것을 다짐했다. 통합정신 지지자들의 모임은 지난달 23일 대전 하늘소망교회 모임에서 정식 발족됐으며, 사심 없이 교단의 하나됨을 지키자는 뜻에서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현주 기자  hjlee@igood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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