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총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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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 총회 2
  • 박요일 목사
  • 승인 2018.08.0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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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변론이 충분히 허락된 총회였다

성령과 말씀이 충만한 베드로사도까지도 이방인 고넬료와 함께 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었다.

베드로가 가장 영성이 충만할 때 고넬료의 집에 초청 받고 “속되고 깨끗하지 아니한 것을”이라고 할 때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 하셨다(행 10:14~15).

경건하고 온 집안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이방인 고넬료를 통해(행 10:1~3) 하나님께서 공식적으로 이방인에게 구원의 문을 여시는데 “내가 누구기에 하나님을 능히 막겠느냐” 하니, “온 교회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하나님께서 이방인에게 생명 얻은 회개를 주셨도다” 하였다(행 11:17~18).

예루살렘교회가 “이방인들이 믿음으로 구원 얻는다”는 구원관을 받아들이는데도 진통이 많았다.

2. 유대교에서 들어온 형제들도 자신들의 견해를 마음껏 변론할 수 있었다.

유대교에서 들어온 형제들은 이방인에게 할례를 행하고 모세의 율법을 지키는 것이 왜 마땅한지 마음껏 충분히 변론할 수 있었다.

“예수를 그리스도라 시인하는 자들이므로 유대교에서 출교를 당한 자들이다(요 9:22). 매우 헌신적이며 열성적인 자들이다.

이들의 주장은 율법의 성결의식(聖潔儀式)이 잘못된 것이니 폐지하고 예수만 믿어야 구원 얻는 것은 아니다. 율법의식을 행하면서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어야 구원 얻는 것이다. 사도와 장로들은 그들의 발언 중 말을 막지 않고 그들의 의견을 충분히 들었다. 

그들은 정죄대상이 아니요, 주 안에 형제요, 교회의 귀중한 자산이기 때문이다.
형제들이 사도들을 설득하기 위해 충분히 변론할 때 성령께서 그들의 마음에 진리를 조명하시어 깨닫게 하신다. 이것이 믿는 자들의 회의에서 얻어진 경험이다. 
교회의 모든 의사결정은 사람들의 다수의견에서 찾기보다는 하나님 말씀에서 찾아야 한다. 야고보는 이 회의를 주제하면서 예단(豫斷)하지 않고 양 당사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말하고 듣게 하였다. 말하고 들을 때 성령께서 바른 것을 깨닫게 하신다.

이때 야고보 의장은 성령과 우리(15:28)라고 하실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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