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지키는 ‘보고 듣고 말하기’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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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지키는 ‘보고 듣고 말하기’ 교육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8.08.0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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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 간호학과 재학생, 방학 중 자살예방교육 참여해

백석대학교 보건학부 간호학과 재학생들이 천안시자살예방센터의 ‘보고 듣고 말하기 교육’에 참여했다. 간호학과 재학생 80명은 방학 중임에도 불구하고 자살예방교육에 동참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이 참여한 ‘보고 듣고 말하기 교육’은 한국형 표준자살예방교육 프로그램이며, 생명지킴이(게이트 키퍼, Gatekeeper)를 양성하는 데 활용돼 왔다. 학생들은 자살을 암시하는 언어와 행동, 상황적 신호를 보고, 실제 자살에 대한 생각을 묻고, 죽음의 이유와 삶의 이유를 들으며, 말하기로 안전점검 목록을 확인하고 전문가에게 도움을 의뢰하는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 

교육을 마친 재학생들은 천안시자살예방사업 청·장년층 대상 생명사랑 교육 및 캠페인, 청·장년층 우울증 선별검사, 아동·청소년 고위험군 멘토 등 다양한 부분에서 자원봉사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천안의 청장년층 자살률은 타 도시에 비해 높은 비중을 보이고 있다. 

천안시자살예방센터 안영미 센터장은 “성공적인 자살예방 사업을 위해서는 전 국민이 자살이라는 이슈에 관심을 갖고 생명지킴이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누구나 생명지킴이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천안시자살예방센터는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안시의 자살예방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천안시자살예방센터에 전화(041-571-019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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