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인문아카데미 9월 강좌 개최
상태바
기독인문아카데미 9월 강좌 개최
  • 김수연 기자
  • 승인 2018.07.31 12: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주간 방배동 백석대학교 대학원서 '철학에서의 정의' 주제로 진행

한국기독교철학과 백석대가 주관하는 기독인문아카데미(원장:이경직·신상형 교수)가 오는 9월 3일·10일·17일 총 3회에 걸쳐 저녁 7시 서울 방배동 백석대학교 대학원 목양동 401호에서 '철학에서의 정의'를 주제로 인문학 강좌를 진행한다. 

첫 번째 강좌에선 한세대 이관표 교수가 '정의란 무엇인가? 사상사로 본 정의의 규정들'이란 제목으로 강의한다. 정의가 서양철학 안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며 어떻게 사용되었는지를 짧게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오늘날 윤리학에서 공리주의나 평등주의, 인도주의 등의 입장에서 이해하는 정의들을 비판적으로 검토해 본다.

두 번째 강좌에는 백석대 김완종 교수가 나서 '정의, 불가능성의 경험: 탈구축이 정의다'란 제목으로 강의한다. 이 자리에선 인간이 구성하고 규정한 정의, 특히 법을 통해 구현되는 정의는 과연 이상적인 정의인가라는 물음을 다룬다. 정의란 판단 유보 없이는 실현되거나 발휘될 수 없으며 법의 형태로 규정될 수 없다는 점이 강조될 예정이다.

세 번째 강좌에는 감신대 박일준 교수가 나서 '포스트 휴먼 시대의 정의'란 제목으로 강의한다. 여기에선 정규직과 비정규직 사이의 불평등 등 4차 산업혁명시대로 불리는 포스트휴먼 시대가 당면한 여러 가지 문제들을 살피고 미래 시대의 정의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다룬다. 또 기독교 신학이 이 같은 시대적 변화를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란 물음도 다뤄진다. 

참여를 원할 경우 김완종 교수의 이메일(gloriapatri71@hotmail.com)로 문의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