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기는 가족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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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기는 가족뮤지컬
  • 김수연 기자
  • 승인 2018.07.20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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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즈쇼 가족뮤지컬 시즌2 '드림호-Ark의 비밀' 다음달까지 공연
▲ 히즈쇼 가족뮤지컬 시즌2 '드림호-Ark호의 비밀' 공연 스틸컷

아이들은 물론 다음세대를 양육하는 교회 사역자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뮤지컬 '드림호-Ark의 비밀'이 이번 여름 관객들을 찾아간다. 

기독교 어린이 콘텐츠로 복음을 전하는 히즈쇼와 기독교 뮤지컬 제작 및 공연의 노하우를 가진 바이블루트가 제작한 작품은 꿈을 이뤄주는 배 드림호 안에서 선장이 되기 위해 아이들이 서로 경쟁하면서 결국엔 하나님 나라의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를 깨닫는 내용이다.

선장이 되려면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7가지 열쇠 중 가장 많은 개수를 얻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배는 강한 태풍을 만나 침몰 위기에 빠지고 아이들도 서로를 의심하고 여러 선택의 상황에 놓이게 되지만, 끝내 하나님의 귀한 가치를 택하는 모습을 통해 성경적 관점에서 진정한 꿈의 의미를 조명한다.

호기심 많은 꼬마 쭈니를 비롯해 판타지 세계의 프린스킴, 우주선을 조종하는 오탁구, 밤의 지배자 보스와 우리 동네 히어로 김치맨·깍두기맨 등 시공을 초월한 캐릭터들이 한층 더 재밌게 성경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뿐만 아니라 요즘 트렌드에 맞춰 힙합과 댄스뮤직 등 음악이 가미되고 스펙터클한 무대 연출을 위해 초대형 LED를 활용한 미디어파사드쇼 역시 관전 포인트다.

지난 19일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바이블루트 문상운 대표는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이지만 함께 온 부모들도 신앙을 되돌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부모가 원하는 바를 자녀에게 심고 이뤄달라고 기도하는 게 아니라, 아이가 어디 있든지 간에 하나님과 대화하면서 스스로 꿈을 키울 수 있게 만들어줘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시즌2를 맞는 이번 뮤지컬은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겠단 취지하에 무료 및 후원티켓으로 관람할 수 있다. 문상운 대표는 "오직 복음이 더 많은 어린이와 가정에 전해져야 한다는 사명으로 재정후원을 받아 공연을 준비했다"며 "전체 제작비의 30% 정도만 후원 받아도 많은 것이라 할 만큼 환경이 녹록치 않지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앞으로도 계획한 시즌7까지 뮤지컬을 선보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히즈쇼의 백종호 대표는 "무료 공연이라고 해서 결코 얕봐선 안 도니다. 지난해 시즌1 '그의 나라를 찾아서'의 경우 공연의 높은 완성도 덕분에 객석이 매회 매진됐고 연장공연까지 이뤄졌다"며 "여전히 재정적 어려움이 존재하지만 문화를 통한 복음 전파 사명이 더 절실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시즌1 공연은 서울·광주
·대전을 걸쳐 총120회 진행돼 6만5천여 명의 아이들과 가정에게 복음을 선물했다. 

한편 지난 20일 시작된 히즈쇼 가족뮤지컬 시즌2 '드림호-Ark의 비밀'은 오는 8월 15일까지 건국대학교 새천년홀에서 진행된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두 번 공연하며 금·토요일 및 공휴일은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4시30분 세 번 공연된다. 

공연 티켓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제공되며 후원티켓이나 무료 초대신청티켓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뮤지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바이블루트(02-764-910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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