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각종 현안…장로교회가 구심점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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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각종 현안…장로교회가 구심점 된다”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8.07.16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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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총 제2회 비전70 사랑마을&엑소더스 한반도 포럼
▲ 한장총 제2회 비전70 사랑마을&엑소더스 한반도 포럼이 지난 10일 새중앙교회에서 열렸다.

급변하는 한국사회 속 장로교회가 구심점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유중현 목사, 이하 한장총)는 지난 10일 새중앙교회에서 ‘제2회 비전70 사랑마을&엑소더스 한반도 포럼’을 개최했다.

‘엑소더스 한반도 사랑마을 복음화’를 주제로 열린 행사에서는 한장총 부회장 오치용 목사가 ‘예수 그리스도의 엑소더스 사랑마을 사람들’을 주제로 주제강연을 했다. 오 목사는 강연에서 통일선교와 중독, 마을목회 등 한국교회와 연관된 폭넓은 담론을 다루면서 장로교회가 그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을 요청했다.

먼저 오 목사는 “이 시대 한반도에 뿌리를 두고 있는 한국장로교회 내지 한국교회에 주어진 공통적인 사명이 있다면 한반도 복음화 내지 통일선교라고 할 수 있다”며 “2018년에 일어난 한반도에서의 변화는 한국장로교와 한국교회로 하여금 시대를 향한 선견자적 선도역할을 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때에 복음통일의 비전을 일관성 있게 추구하는 지금의 세대와 다음 세대가 함께 협력하여 비전을 정립하고 사역을 연구하며 정리하여 힘을 모으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목사는 또 한장총이 한국교회와 사회를 하나로 묶어주는 구심점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주문하면서 △마약, 음주, 흡연문화 대신 성령충만 △음란문화, 성일탈 대신 거룩함 △각종 폭력조장 문화, 폭력 대신 화평 △이단, 미혹의 사상 대신 복음 △이웃과 가정에 대한 무관심, 무정 대신 배려의 사랑 등 ‘5대 국민출애굽운동’을 제시하기도 했다.

오 목사는 마지막으로 ‘마을 만들기’‧‘마을목회’‧‘사랑마을 네트워크’ 등 한국교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마을’과 연계된 사업들을 언급하면서 “한교단다체제의 한장총이 되고 한국교회의 교회들로 네트워크하며 한국과 교회가 총연합 단결하는 힘으로 일어나야 한다. 마을을 새롭게 만들고 하나님의 목장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우리는 먼저 가까운 마을을 사랑으로 품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어진 ‘주제 발제’에서는 백석대학교 노영상 교수와 숙명여자대학교 최영수 교수, 한국미디어선교회 최충하 사무국장, 새중앙교회 황덕영 담임목사가 나서 △마을을 품고 세상을 살리는 ‘마을목회’ △친환경 사랑마을-기후환경대응과 생태회복 난빛도시 △복음통일의 성경선교와 사랑마을 엑소더스 △마을선교에 관한 연구-‘새중앙교회 사례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앞서 드려진 1부 예배에서는 증경대표회장 황수원 목사의 사회를 보는 가운데 대표회장 유중현 목사가 ‘예수님의 마음’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제10회 장로교의날 대회 주요위원도 임명됐다. 명단은 △준비위원장 송태섭 목사 △기획본부장 오치용 목사 △운영위원장 구자우 목사 △진행위원장 이경욱 목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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