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십자가 하나 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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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든 십자가 하나 쯤은…
  • 공종은 기자
  • 승인 2018.07.13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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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대교회 홍성호 목사 ‘십자가 제작 체험교실’

십자가 만드는 시골 교회 목회자, 홍성호 목사와 함께 십자가 만들기에 도전해 보자. 강원도 횡성, 대관대교회 홍성호 목사가 목회자와 그 가족들, 교역자와 가족들, 그리고 일반 교인들까지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십자가 제작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올 여름에는 우리집에 내가 만든 십자가를 걸어보자. 꼭.

올 여름 강원도로 휴가를 떠나거나 돌아오는 길에, 혹은 근처 휴양지나 아예 대관대교회로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은 꼭 십자가 만들기에 도전해 보자. 그동안 십자가 만드는 목회자로 소문 나면서 알게 모르게 십자가를 만들어 달라는 요청도 받고, 제작한 십자가를 무료로 나눠주기도 했던 홍 목사가 십자가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 대관대교회 홍성호 목사가 진행하는 십자가 제작 체험교실에서는 내가 직접 깎고 다듬으면서 나만의 십자가를 만들 수 있다. <사진 제공= 홍성호 목사>

무턱대고 만들기만 하지는 않는다. 십자가 만들기는 먼저 예배당에서 진행하는 성경 이야기 나눔으로 시작한다. 천지창조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생명나무와 노아의 방주, 모리아산의 아브라함과 이삭 그리고 십자가 처형과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들을 소상하게 들려주는데, 성경 이야기는 PPT를 활용해 교육한다.

성경 이야기 나눔이 끝나면 모두 야외로 이동한다. 여기서 십자가를 제작한다. 십자가를 만드는 재료는 미송과 적삼목, 방부목 등 3가지 목재를 주로 사용하는데, 준비한 재료에 따라 만드는 방법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먼저 우리가 모르는 나무의 나이테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기본작업을 안내한다. 그 이후 개인작업과 공동작업으로 십자가 만들기를 진행한다. 십자가 제작은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 청년 이상 등으로 구분해 연령별로 진행하면서 제작방법을 다르게 교육한다.

십자가 만들기 체험 교실은 ‘1일 교실’과 ‘1박 2일 교실’로 나누어 진행한다. ‘1일 교실’은 당일 아침에 시작해서 오후에 돌아가는 일정. 1인 당 5천 원의 참가비만 내면 된다. ‘1박 2일 교실’은 십자가 제작 체험 교실을 진행한 후 교회 교육관 시설에서 하루를 묵으면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틀 교육 신청자들에게는 수림공원을 이용한 체육과 야외활동, 물놀이 등 기타 순서를 추가해 가족과 함께 혹은 일행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배려했다.

▲ 십자가 제작 체험교실은 1일 교실과 1박 2일 교실로 운영된다. <사진 제공= 홍성호 목사>

저녁시간에는 성경말씀 나눔과 십자가 기도회 등을 홍성호 목사에게 부탁해도 되고 교회나 모임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해도 된다. 1박 2일 일정은 1인 당 1만 원으로 가능하다.

두 일정 모두 식사는 교회 교육관 주방시설을 이용하면 되고, 식사재료는 별도로 준비해 가면 된다. 아니면 대관대교회 여선교회와 의논해서 식사를 준비해도 된다. 그리고 작업 후에 남은 나무조각 등을 이용해 불을 피워 바비큐를 해도 된다.
단, 조건이 있다. 장비와 교육관 시설의 숙박 여건이 30명 이상을 수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교회 단위의 체험 교실을 생각하고 있는 곳은 조절이 필요하다.

십자가 만들기 체험교실 참가 신청은 대관대교회 다음 카페(http://cafe.daum.net/3gmc) 게시판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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