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가 되려면 ‘자원봉사’부터 하라”

론 에드먼슨 목사, ‘목회자가 되기 위해 준비해야 할 7가지’ 조언 공종은 기자l승인2018.07.10 09:46:38l144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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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가 되려면 무엇부터 준비해야 할까. 누군가는 소명을 이야기하기도 하고, 불타는 사명감, 뜨거운 기도를 강조하기도 한다. 혹은 신학교 가기 전에 성경 50번은 읽어야 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론 에드먼슨(Ron Edmondson) 목사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세상의 일을 해야 하고, 책임을 떠안아야 하며, 사람들을 돕거나 상담하는 과정을 밟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에드몬슨 목사가 현재 목회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8가지의 조언을 문화선교연구원(원장: 백광훈)이 번역해 제공했다.

에드몬슨 목사는 목회자가 되려는 사람은 무조건 교회에서 ‘자원봉사’를 해야 한다고 했다.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서 자원봉사를 하지만 정작 신학생이 자원봉사를 하지 않고 있는 경우를 보면 깜짝 놀란다고 말한 그는, “직무상의 의미 없이도 교회를 섬기는 이들의 희생을 이해해야 한다”는 이유를 들었다.

‘세상의 일’도 해야 할 것 중의 하나. 세상의 일과 거리를 둘 것을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오히려 “파트타임이라도 공부하는 중간에, 세상 사람들과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하는 것을 통해 앞으로 목회하게 될 세상 사람들을 더 잘 공감하게 되고, 인생과 일, 사람들에 대한 귀중한 원리를 배울 것이라며 적극 권고했다.

목회자가 되려면 ‘책임’을 떠안아야 한다. 에드몬슨 목사는 “몇몇 동성 친구와 가까운 관계를 맺어서 주님과 가족, 교회, 스스로를 의탁하도록 해야 한다”면서, “목회자일 필요는 없고, 목회의 압박감과 의무를 이해하는 이들이면 된다”고 말한다.

‘멘토’도 만들어야 한다. 멘토는 적극 추천하는 부분. 나이가 지긋해서 지혜가 필요한 상황에서 도와줄 수 있는 경험이 풍부한 멘토가 있어야 하는데, 목회 초반이나 목회를 시작하기 전에 꼭 멘토를 세워야 한다.

‘경영이나 리더십 강좌를 들을 것’도 조언한다. “교회의 복잡한 일을 다루기 위해서는 일반적인 경영이나 리더십 원리를 알아야 한다”는 이유에선데, 교회 개척이나 기존 교회도 똑같이 적용되는 것이다. 그리고 ‘여러 목회자와 유대관계’를 맺어야 한다. 좋은 관계를 맺으면 교회 지위에도 큰 차이를 만들어내기 때문인데, “언제라도 전화번호만 누르면 들어주고 함께할 친구가 있어야 한다”고 에드몬슨 목사는 말한다.

또 관심을 갖고 준비해야 할 것은 ‘사람들을 돕거나 상담하는 과정’을 밟아야 한다는 것. 교회의 크기에 상관없이 목회자는 다친 사람들을 대하게 되는데, 상담기술을 이해하는 것은 목회에 중요하고 목회자의 가르침을 더 강화시키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나님이 목회자가 되라고 부르셨으면 한시라도 지체하지 말고 모든 교육을 받고, 더 중요한 것은 목회자가 될 방법을 찾아 현장훈련을 받아야 한다. 요양원이나 교도소 방문을 통해서도 이런 방법을 찾을 수 있고, 돈이 생기지는 않을 수 있지만, 눈길이 가는 사람들을 돌볼 기회는 많다”고 강조한다.

공종은 기자  jekong@igood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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