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회 중재 실패, 양측 활동정지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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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교회 중재 실패, 양측 활동정지 통보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8.07.09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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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대신 지난달 19일 제23차 임원회 개최

교단 통합 후 갈등이 끊이지 않은 세계선교회 문제를 놓고 오랫동안 조율해온 총회 임원회가 끝내 양측의 활동을 잠정 정지시켰다.

구 대신 세계선교회와 구 백석 세계선교위원회로 활동해온 양측은 차기 총회에서 새로운 조직으로 거듭날 것을 권고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유충국 목사)는 지난달 19일 제23차 임원회를 열고 세계선교회 활동 보류를 결정하고, 총회 항소심 결과에 따른 후속조치는 지난해 총회 결의에 따르기로 했다.

임원회는 정치부 심의결과에 따라 (가칭)경원노회 설립을 허락했다. 또한 교단 가입자 특별교육을 총회 교육원 주관으로 7월 6일까지 2주간 진행하는 것을 허락했다. 가입자 특별교육은 안성 명성수양관에서 진행됐다.

임원 수련회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강원도 강릉에서 열리며, 전국남전도연합회 조직을 만들어 남성 평신도 사역의 활성화를 꾀하기로 했다.

임원회는 이날 특별행정심판 결과를 보고 받았으며, 내년부터 직원연봉을 조정하기 위해 위원회를 가동하기로 했다.

세계선교회는 지난 총회에서 위임하고 실행위원회에서 확인해준 위임사항대로 조직과 활동을 잠정 정지하고 차기 총회 때 조직하여 활동하기로 했으며, 우선적으로 구 백석과 구 대신에서 선임한 간사에게 업무대행을 맡기기로 했다.

임원 선거에 대해서는 서기와 선거관리위원회가 협의를 거쳐 선거지침서를 조율하기로 했으며, 총회 홈페이지 콘텐츠를 재구성할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대외 사업으로는 한교총 법인이사 추천 및 임시총회 소집을 보고 받고, 총회 몫의 이사를 추천하여 법인이사회에 가담하기로 했다. 법인 설립을 위한 한국교회총연합 임시총회는 오는 20일 백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동성애 반대 국민대회 개최를 위한 재정 협조는 임원들이 솔선하며 섬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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