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총회 소속 군종목사 4명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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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총회 소속 군종목사 4명 배출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8.07.0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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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군종사관 76기 임관식 거행, 장영태 중위, 장교 재입대 후 참모총장상
▲ 육군종합행정학교에서 열린 군종사관 76기 임관식에서 이경욱 사무총장 등 교단 관계자들이 참석해 군종목사들의 임관을 축하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유충국 목사)가 군 복음화를 위한 최전방에서 사역할 군종목사 4명을 배출했다. 총회 소속 군종목사의 훈련 성적 또한 빼어나 귀감이 됐다.

지난달 29일 충북 영동 육군종합행정학교에서 열린 군종사관 76기 임관식에서 김도영 대위(공군), 이삭 대위(육군), 장영태 중위(육군), 박지혜 중위(해군)가 교육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군종장교로서 첫 발걸음을 뗐다.

특히 장영태 중위는 학군 49기로 기갑장교로 복무를 마친 뒤 다시 입대해 군종장교로 복무하게 된 독특한 이력으로 주목받았다. 장 중위는 훈련 성적이 우수해 육군참모총장상을 수상하기까지 했다.

국방부는 올해 여성 군종장교를 2명 배출했으며, 총회 소속 박지혜 중위가 여성 군목제도 도입 후 11번째로 임관해 해군에서 사역하게 됐다.

이날 임관식에는 총회 사무총장 이경욱 목사, 군선교부장 신예찬 목사 등 교단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의 인사를 건네고 건실한 군 사역을 위해 기도해 주었다.

이경욱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필요한 청년들이 가장 많은 군대에서 위로하고 격려하고 성직자로서 사명과 나라사랑의 가치와 정신을 가르치는 장교로서 역할을 다해 달라”며 “교단을 대표한다는 생각을 갖고 최선을 다해 복음을 전파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방부 서주석 차관은 “군종장교는 병사들과 소통하면서 정신전력의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중요한 병과”라며 “군복을 입은 성직자로서 초심을 잃지 말고 헌신적으로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군종사관 임관식에는 기독교가 24명으로 가장 많은 군종장교를 배출했으며, 천주교 11명, 불교 15명, 원불교 1명이었다. 국방부장관상, 육해군 참모총장상을 모두 기독교 군목들이 휩쓸기도 했다.

한편, 군종장교들은 지난 4월 30일 학생군사학교에서 6주간 기초군사 훈련을 받았으며, 이후 군종장교 사역을 위한 직무수행 교육을 이수하고 이번에 임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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