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평화 조성자’ 선도역할 다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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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평화 조성자’ 선도역할 다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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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6.2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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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와 교회의 역할’ 등을 주제로 한 최근 행사들의 내용은 한국과 미국이 동맹을 공고히 유지하면서도 평화와 통일의 주체는 남한과 북한이 돼야 한다는 ‘주인의식’이 핵심이다. 또 남북 분단 극복을 위해 인내를 바탕으로 북한교회와의 접점을 넓히는 노력과 함께 안으로는 날로 깊어져 가고 있는 우리사회의 갈등 해소를 위해 교회와 기독인이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사실이 한국교회의 시대적 사명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세계교회가 한반도 비핵화와 분단극복에 연대감을 표시하고 있어 평화의 역점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세계교회협의회(WCC) 창립 60주년을 기념하면서 개최된 중앙위원회에 남북한 교회 지도자들이 함께 참석해 ‘판문점 선언’과 북미 공동성명의 성공을 기도하며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요청했다고 한다.

회의에 참석한 북한교회 인사는 지난 5월 세계교회협의회와 세계개혁교회커뮤니온(WCRC) 인사들의 평양방문을 언급, 이들의 방문이 한반도의 긍정적인 환경조성에 기여하는 중대한 계기를 마련했다고 한다. 한편 한국교회 인사들은 사회주의 속에서도 기독교인의 역사적 지위를 지켜온 북한교회지도자들에게 감사와 연대의 인사를 건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제 한국교회는 세계교회와 북한교회 그리고 통일선교 사역을 전국 영역으로 확장시키려는 기독교단체들과 함께 깨어 기도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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