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 넘어 평화의 한반도를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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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넘어 평화의 한반도를 만들자"
  • 김수연 기자
  • 승인 2018.06.1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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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YWCA가 '북미정상회담' 선언에 환영논평

한국YWCA가 북미정상회담 선언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14일 YWCA는 '종전을 넘어 평화의 한반도를 만들자'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6월12일 역사적인 싱가포르 회담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에 안보와 체제보장을 약속했고 김정은 북한 노동당 국무위원장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약속을 재확인하며 새로운 북미관계를 구축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이는 한반도의 군사·외교적 대립의 종식선언임과 동시에 동북아시아와 국제사회 평화구축의 중요한 기폭제가 될 것이라 기대하며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북미정상회담 성사 과정에서 드러난 바와 같이 한반도 평화는 한국 정부의 노력 없이는 불가하다. 한국 정부는 국제정치 관계에서의 제한적인 위상을 뛰어넘어 한반도 평화구축 과정에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오늘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체제가 구축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사회문화 교류와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민간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남북정부 모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YWCA는 아울러 "이 과정에서 분단된 한반도에서 질곡의 삶을 살아온 여성의 참여가 보장돼야 한다"며 "남북교류의 다양한 채널에 여성의 참여가 필수적이고, 이는 성평등 관점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YWCA는 분유전달과 물자지원 등 민간지원 사업을 앞으로 더욱 다양한 차원에서 시행하고 남북여성 간 지속적인 교류와 연대를 통해 상처의 역사를 기쁨의 역사로 바꾸는 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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