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민심의 회초리 기억하며 협치해야”
상태바
“여야 민심의 회초리 기억하며 협치해야”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8.06.14 11: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기연, 지난 13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 논평 발표

한국기독교연합(대표회장: 이동석 목사)이 지난 13일 치러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논평을 발표했다.

한기연은 “이번 선거에서 여당에게는 압도적 승리, 야당에게는 참패라는 상반된 결과를 안겨주었지만, 여야 모두 민심의 회초리를 아프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며 “정치는 여야, 진보와 보수 양 날개와 같이 제 기능을 다해 서로 견제와 보완을 통해 발전해 나갈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기연은 “이번 선거에서 여당이 압승으로 끝난 것은 전임 대통령 탄핵사태 이후 개혁에 대한 국민적 열망을 보여준 결과요, 미래 희망과 비전을 지시하기는커녕 지리멸렬한 구태를 보여준 야당에 대한 유권자들의 준엄한 심판”이라며 “여당은 승리에 도취해 일반통행식 국정운영을 추진하는 등 자만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국민은 언제든 등을 돌릴 수 있음을 교훈삼아야 한다”고 전했다.

야당을 향해서는 “전임 대통령 탄핵사태의 책임자로서 대오각성하고 쇄신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는커녕 분열하고, 보수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언행을 일삼아 건전한 보수를 열망해온 대다수 지지자들로부터 외면당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평가하고 “발목잡기식 구태에서 벗어나 외교안보 현안과 경제살리기에 초당적 협력으로 응하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