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본한국YMCA 등, 지난 6일 100주년 동경선언 발표
재일본한국YMCA와 동경한국YMCA, 동경오사카YMCA, 서울YMCA는 지난 6일 3·1운동의 도화선 역할을 한 것으로 역사적 평가를 받고 있는 2·8 독립선언 100주년을 향한 동경선언을 발표했다.
YMCA는 내년 100주년을 맞는 2·8 독립선언의 의미를 다시 되새기고, 새로운 한일관계와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도록 전 국민운동을 벌이자는 의지를 선언문에 담았다.
선언문에 따르면 “정부는 올 2월 6일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을 공포하며, 민족정기를 바로세우고 국내외 모든 국민이 통일을 대비하고 세계평화를 선도하는 역사를 펼치길 기대한다”면서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에 직접적 도화선이 된 동경 2·8 독립선언이 새롭게 조명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언문은 “그러나 자랑스런 동경 2·8 독립선언 유적지 재일본한국 YMCA 회관이 창립목적 수행과 독립운동 유적지 보존은 차치하고라도 수차례 경매위기 등 온갖 수난을 당하였다는 점에 통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2·8독립선언 유적지를 한 차원 높이기 위해 독립운동 성지화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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