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화합나무심기운동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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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화합나무심기운동 시작합니다”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8.06.0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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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PM 등 4단체, 지난 4일 ‘한반도 평화통일 비전선포식’ 개최

한반도녹색평화운동협의회(KGPM)과 (사) 조국을 푸르게, (사)평화와통일을위한연대, 한국교계국회평신도5단체협의회는 지난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반도 평화통일 비전선포식’를 갖고 가장 먼저 민족의 화해와 통일, 평화를 위해 통일화합나무심기운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들 단체는 선언문을 발표하고 “우리 민족이 예수 그리스도를 세계 공동체에 증거하고 세계평화를 만다는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고 믿지만, 고난의 역사를 거치는 동운 우리는 부지불식 간에 동족에 대한 증오, 무지와 편견에 매몰되었음을 회개한다”면서 “남북한 정상이 만나고 북한이 비핵화를 약속한 지금 모든 과정이 성령의 역사임을 믿는다”고 전했다.

선언문에서는 “조국과 민족이 화해하여 하나가 되어 평화의 나라를 이룩하는 것이 우리에게 내리신 하나님의 명령이요 선교적 사명을 자각한다”면서 “북한의 산을 푸르게 가꾸기 위해 남과 북, 해외동포들이 다같이 참여하는 통일화합나무심기운동을 시작한다”고 선포했다.

구체적으로는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위해 각계각층 교류와 협력을 즉각 시행하고, 이산가족상봉과 서신교환,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을 가까운 시일 내에 재개할 것을 촉구했다. 12일 북미정상회담 이후에도 한반도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북미 간 교류와 협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어야 한다는 바람도 나타냈다.

한편, 비전선포식에는 KGPM 전용재 대표회장과 장헌일 상임이사, 예장 통합 김동엽 전 총회장, 예장 합동 전계헌 총회장, 국가조찬기도회 채의숭 회장, 한국교계국회평신도5단체협의회 김영진 회장,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전용태 공동총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이홍정 사무총장, 평통연대 윤은주 사무총장, 연세대 정종훈 교수, 사랑의쌀나누기운동본부 이선구 이사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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