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퀴어축제' 맞서 '반대집회' 연다

7월14~15일 '서울 퀴어축제'에 맞불…'2018 동성애 퀴어축제반대 국민대회' 개최 김수연 기자l승인2018.06.07 11:14:51l수정2018.06.11 17:07l144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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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퀴어축제반대 국민대회 준비위원회가 7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제1차 준비위원회를 열고 대회조직 구성 및 향후 세부계획을 논의하며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동성애를 반대하는 기독교·시민단체가 오는 7월14~15일 서울광장에서 예정된 퀴어 축제에 맞서 '2018 동성애 퀴어축제반대 국민대회'(대회장:최기학 목사, 이하 국민대회)를 덕수궁 앞 대한문 광장에서 개최한다.

국민대회 준비위원회는 7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제1차 준비위원회를 열고 대회조직 구성 및 향후 세부계획을 논의하며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우선 1부 예배에서 직전대회장 김선규 목사는 "창세기에는 하나님이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다"면서 "동성애로 말미암아 소돔성이 멸망한 것처럼 사회질서를 망가뜨리는 동성애에 우리는 반대해야 한다. 국민과 교회의 큰 관심 속에서 이번 대회가 잘 치러지길 바란다"고 말씀을 전했다.

이어진 2부 회의에서 준비위는 준비위원장에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총회 부총회장인 이주훈 목사를 선임했다. 그는 "남자와 여자가 결혼해서 한 몸을 이루는 것이 하나님이 예정하신 인간의 삶의 모습이다. 악한 세력들은 이를 파괴하고 세상에 질병과 고통, 가정파괴 등 엄청난 불행을 자행했다"면서 "대한민국의 심장부인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동성애 축제를 한다는 것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절대 묵과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마다 반대국민대회를 열 수 있어 하나님께 감사하다"며 "성심성의껏 준비해서 반대집회로만 끝내지 않고 이후 전국 어디에서도 동성애 축제가 열리지 못하도록 원천봉쇄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준비위는 아울러 이날 김선규 목사와 2016년 대회장이었던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를 고문으로 추대하고 전문실행위원장에 부산대 길원평 교수, 대변인으로 미래목회포럼 박종언 목사를 선임했다. 또 타 종단의 대표와 각 총회장·증경총회장·시민단체 대표들 가운데 공동대회장을 추대해 다음 준비위원회에서 추인하기로 하고 행정팀장과 각 분과위원장 등 세부 조직은 준비위원장과 사무총장에 위임했다.

한편 준비위는 국민대회 전까지 서울시 항의방문을 진행하고 전국교회에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 및 문자를 발송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동성애 OUT' 혹은 '동성애 STOP'이란 슬로건 아래 전국 교회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3부작에 걸친 동성애 교육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등 국민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김수연 기자  ksy@igood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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