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 한국인 최초 이스라엘 국가조찬기도회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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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목사, 한국인 최초 이스라엘 국가조찬기도회 연설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8.06.0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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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일 예루살렘에서 개최...71개국 640여명 대표단 앞에서 10분간 메시지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가 한국인으로는 처음, 오는 6일 예루살렘에서 열리는 이스라엘 독립 70주년 기념 국가조찬기도회에서 연설한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5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 목사가 이스라엘로부터 초청을 받았음을 알렸다. 국가조찬기도회에는 이스라엘 정부와 세계 71개국 649여명 의회와 정부 대표들이 참석하며, 이 목사는 이 자리에서 10 여분간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 목사와 함께 지난 2월 별세한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딸 앤 그레이엄도 참석해 연설을 전할 계획이다.

이영훈 목사는 하루 앞서서는 대통령이 주관하는 만찬에도 참석해 각국 대표들과 환담을 나눈다.

이스라엘은 영국이 팔레스타인 지배를 포기한 1948년 5월 14일 독립선언서(하크라자트 하츠마우트)를 선포하면서 건국됐으며, 이날을 독립기념일(욤 하츠마우트)로 지키고 있다. 이스라엘 정부는 올해 독립 70주년을 맞은 이스라엘은 기념행사를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홍보실은 “유대국가인 이스라엘에서 대통령과 총리 등 국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는 행사에 기독교 대표가 설교하는 것은 드문 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스라엘 독립기념일에 대해 팔레스타인은 재앙의 날(욤 알 나크바)로 기억하고 있으며, 지난 5월 14일 미국 대사관이 예루살렘으로 이전한 것에 반발해 저항운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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