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IRTS 제1회 학위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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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IRTS 제1회 학위식 거행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8.06.0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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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동노회, 지난달 17일 첫 졸업생 5명 배출

▲ 필리핀 수빅에 위치한 IRTS(국제개혁신학연구원)에서는 지난달 17일 제1회 학위식을 거행했다.

필리핀 수빅에 위치한 IRTS(International Reformed Theology Seminary, 국제개혁신학연구원)에서는 지난달 17일 제1회 학위식을 거행했다.

IRTS는 2012년 9월에 양문비전교회(권오윤 목사)가 설립한 신학교로서, 현재 총회 세계선교위원회와 경기동노회(노회장:김상진 목사)가 인준하는 해외신학교이며, 설립한 지 5년 8개월 만에 첫 졸업생(M.Div. 8명, B.Div. 5명)을 배출하게 된 것이다.

이 학교는 매월 한 주간 동안 숙식하며 강의와 집회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1년에 총 12개 과목이 개설되는데, 그동안 총 57개 과목이 개설됐으며, 매번 약 35-40명의 학생이 수강을 하고 있고, 학생 재적이 200명 가량 된다.

그리고 최소 140학점 이상을 이수해야 졸업할 수 있는데, 이번 졸업자 중 에릭 목사는 총 194학점을 이수하는 열정을 보였다. 특히 졸업생 중 다른 한 명은 학업을 이어가기 위해 한국으로 유학을 와서 신대원 3학기 차에 재학 중이라고 한다.

IRTS는 지난 6년 간 9개의 교회를 건축 및 헌당했으며, 현재 2개의 교회를 건축 중에 있다.

그동안 15명의 전도사를 세웠으며, 2017년에는 7명의 목사를 임직했으며, 이들은 경기동노회의 해외시찰로 조직돼 있다.

이번 학위식 행사를 위해 경기동노회 임원진 5명을 포함하여 모두 7명이 참가했으며, 학위식에 앞서 목회자의 자기관리(권오윤 목사), 변화목회(김상진 목사), 성경인물연구(김민석 목사), 교회력과 설교(이민주 목사) 등 4개의 특강이 진행됐다.

설립이사장인 권오윤 목사는 “예전에 중국의 신학교가 그랬던 것처럼, 이 학교도 자립 운영되도록 점차 분립시킬 것이며, 향후 마닐라 동남부에 위치한 실랑(Silang) 지역에 또 다른 신학교를 세울 비전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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