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규범이 이단세력들로부터 교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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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규범이 이단세력들로부터 교회 지켰다”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8.06.0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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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교수학문연구 세미나에서 조병하 교수 발표

▲ 백석정신아카데미 개혁주의생명신학실천원은 지난달 30일 ‘제20회 교수 학문연구 세미나’를 개최했다.

백석정신아카데미 개혁주의생명신학실천원은 지난달 30일 ‘제20회 교수 학문연구 세미나’를 개최했다. 김상구 교수의 사회로 시작된 세미나에서 역사신학 조병하 교수는 ‘성경의 경전화(무라 토리경)의 크리테리움, 성경해석의 원리였던 regula fidei(신앙의 규범)’에 대해 발표했다.

조병하 교수는 “성경형성의 역사와 적용 및 해석의 역사는 성경이 답임을 입증하고 있다. 개혁주의생명신학은 확고한 역사인식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생명의 가르침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이는 성경과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무릎기도로 살아가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하나님의 계획과 인도 안에서 놀랍게 성장한 백석학원은 말씀에 근거한 가슴과 무릎의 신학으로 또한 가슴과 무릎의 신앙생활로 보다 풍부하게 진전하여 학원을 통해 항구적으로 하나님께 영광 받으시도록 힘써야 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그는 “개혁주의생명신학은 ‘성경이 답이다’라고 정의하는데, 교회역사를 살펴보면 언제나 성경이 중심에 있었음에도 성경해석을 위한 시대정신이나 학문적인 접근법들에 따라서는 진리를 약화시키고, 왜곡하며 그리스도인들의 신앙과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던 많은 사례들을 간과할 수 없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령의 영감으로 기록케 하신 하나님의 말씀은 성령의 역사로 우리들의 삶 속에 견고해 졌으며, 이러한 사실에 근거하여 게르하르트 에벨링은 ‘교회역사란 성경해석의 역사’라고 단언했다”고 언급했다.

조 교수는 언제나 역사를 가르치면서 사건이나 사안마다 어떠한 성경말씀이 주요하게 해당 강의시간의 강의내용에 영향을 끼쳤는지 살펴 수업시작에 5분의 시간을 활용해 강독과 해석 기도제목을 찾아 기도해 왔다“면서 ”일부 학생의 돌발적 평가로 한 학기 쉬기는 했지만 개의치 않고 오늘까지 계속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리스도교의 시작과 성경에서 신약성경의 경전화 과정을 설명했으며, 신약성경 경전의 가장 오랜 목록인 무라토리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특히 경전화의 시금석이자 모아진 성경의해석원리인 ‘신앙의 규범’에 대해 성경의 기록과 활용 등의 내용을 서술했다. 성경해석의 역할을 다 해 가면서 신앙의 규범은 점차 신앙고백과 예배식에 녹아들게 됐으며, 역사적으로 종교개혁시기까지 신앙의 규범의 중요성은 사람들에게 깊이 인식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조 교수는 발표문에서 개혁주의생명신학의 핵심인 하나님의 말씀(성경)이 생성된 과정과 성경으로 모아지고 경계 정해진 역사들을 살폈으며, 성경이 쓰이고 모아지기 전에 사도들로부터 전승된 구전전승(케뤼그마)을 통해 공동체가 믿는 내용들이 분명해졌던 ‘신앙의 규범’ 혹은 ‘진리의 규범’이 공동체 이단 세력들로부터 지켜낼 수 있게 만들었다고 발표했다.

또한 이 신앙의 규범은 유사 성경들을 기록하여 마치 진리인양 진리의 내용들을 혼란스럽게 했던 이단문서들을 구별해 내고 경계를 그어 하나님의 말씀을 확정하는데 큰 영향을 끼쳤다고 덧붙였다.

한편 발표에 앞선 예배에서 ‘백석학원의 신학적 사명’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김정훈 교수는 “오늘날 한국교회 일각에서 ‘이신칭의’가 믿음만 강조하고 행위를 무시한 결과라고 개혁주의 사상을 공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것은 개혁주의를 오해할 결과”라면서 “우리는 인간이 쌓아놓은 싸움의 대상을 바로 파악하여 하나님의 능력을 무기 삼아 영적싸움에서 승리해야 하며, 개혁주의생명신학 7대 실천운동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이끌고 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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