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성시화운동-기공협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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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성시화운동-기공협 업무협약 체결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8.05.30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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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협약식...국내외 복음전도사역 및 대사회 정책대안 제시 협력키로
▲ 한교총-성시화운동-기공협은 지난 28일 업무협약을 맺고 복음전도 사역과 대정부, 대사회 정책대안 마련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교회총연합(공동대표회장:전계헌, 최기학, 전명구, 이영훈 목사)과 세계성시화운동본부(공동총재:김인중 목사, 전용태 장로),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대표회장:소강석 목사)는 지난 28일 서울 종로5가 한교총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

세 기관은 협약에 따라 국내외 복음전도 사역을 함께 전개할 뿐만 아니라 대정부 및 대사회적 현안에 대해서도 정책대안을 제시하면서 교회의 공적책임을 제고할 수 있는 활동을 펼치기로 합의했다.

이날 협약에 참여한 한교총은 지난해 12월 본격 활동을 시작해 주요 30개 교단이 참여하는 교회연합기관이다. 성시화운동본부는 한국CCC 설립자 故 김준곤 목사가 1972년 설립해 민족복음화 운동을 전개해왔다.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는 2012년 대선 당시 출범해 기독교적 정책과제 발굴과 대안제시를 위한 활동을 펼쳐왔다.

협약식에는 최기학 목사, 전용태 장로, 소강석 목사가 참석해 단체 관계자들이 동석한 가운데 서명했다.

한국교회총연합 공동대표회장 최기학 목사는 “한국교회가 공공정책에 대한 깊은 연구와 대안을 제시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전문성과 기독교 정체성을 가진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와 1970년대 이후 민족복음화를 위해 헌신해온 세계성시화운동본부와 협약을 맺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공동총재 전용태 장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교회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는 “현대사회는 인본주의 철학이념이 평등사회를 향해 가지만 결국 교회 생태계를 파괴하는 함정을 갖고 있어 정책적 대안제시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협약을 맺은 단체들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교총은 한국교회 주요 교단 교세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연합기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연합기구 자체로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기보다 기독교계 전문사역단체들과 협력해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정책원칙을 정하고 있다.

이번 협약 이후에는 평화통일을 위한 연대 등을 비롯해 여러 전문사역단체와 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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